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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전 2시간 전에는 누가 부름을 받을까

조별리그 3경기에서 필드플레이어 20명 모두 활용
아무도 모르는 선발 라인업…경기 2시간 전에 통보

뉴시스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0년 01월 18일
ⓒ e-전라매일


"23명 선수 중 누가 그라운드에 서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 (김학범 감독)

김학범 감독이 지면 바로 탈락인 '벼랑 끝 승부' 토너먼트에서도 파격적인 로테이션을 선보일까.

김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19일 오후 7시15분(한국시간) 태국 랑싯의 탐마삿 스타디움에서 요르단을 상대로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8강전을 치른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국이 한 수 위로 평가받지만 토너먼트라는 변수가 있어 방심할 수 없다.

때문에 김 감독이 조별리그 3경기에서 톡톡히 재미를 봤던 파격적인 '선수 로테이션'을 계속 선보일지 관심사다.

한국은 조별리그 3경기에서 골키퍼 3명을 제외한 필드플레이어 20명을 모두 활용했다. 골키퍼는 송범근(전북)이 3경기를 모두 책임졌다.

중국과의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1-0으로 이겼지만 경기력은 만족스럽지 못했다. 이에 이란과의 2차전(2-1 승)에서 선발 명단 7명을 바꿨다. 이어 우즈베키스탄과의 3차전(2-1 승)에서도 다시 6명을 교체했다.

종목을 불문하고 팀 스포츠에서는 주전 선수가 존재한다. 코칭스태프가 가장 믿을 수 있는 핵심 자원들이다.

일부는 상대에 따라 깜짝 카드로 활용되지만 주요 대회에서 이번처럼 큰 폭으로 변화를 주는 모습은 전례를 찾기 힘들다.

결과적으로 태국의 덥고 습한 날씨와 빡빡한 경기 일정을 고려하면 선수들의 경기감각 유지, 체력 관리 그리고 전승이라는 결과까지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김 감독은 수첩을 항상 몸에 지니고 있다. 틈나는 대로 메모하고, 본다. 상대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으로 맞춤형 전술이 딱 맞아떨어졌다는 게 지금까지의 평가다.

동시에 상대가 한국의 전력을 파악하기 어렵게 한 점도 긍정적이다. 경기마다 절반 이상을 바꿨기 때문에 선수들의 특성을 파악하기 쉽지 않다. 분석해야 할 대상도 그만큼 많아진 것이다.

막내 김태현(울산)은 15일 우즈베키스탄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후반 38분에 교체로 들어가 7분을 뛰었다. 그라운드를 밟은 20번째 필드플레이어다.

그는 "선수로서 선발로 나가고 싶고, 풀타임도 뛰고 싶지만 선수는 어떤 상황이 오든 항상 대비하고 있어야 한다"며 "감독님께서 주신 기회를 감사하게 생각한다. 뜻깊은 시간이었고, 좋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통상적으로 경기 전날이나 늦어도 경기가 열리는 아침에는 선발 라인업을 통보하기 마련이나 김 감독은 경기 시작 2시간 전에 통보한다고 한다.

수비수 김재우(부천)는 "누가 나갈지 아무도 모른다. 그래서 23명 모두가 경기를 더 잘 준비할 수 있는 것 같다"고 했다.

김 감독은 조별리그를 마치고 "우리 선수들은 더 발전할 것이다. 토너먼트를 치르면서 나타날 것이다"며 다시 한 번 강한 믿음을 드러냈다.


뉴시스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0년 01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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