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전 자제합시다” 프로배구 감독 시즌 초 이례적 만남
캐치볼 등 판정 설명도 열려
뉴시스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0년 11월 17일
|
|
|
ⓒ e-전라매일 |
| 프로배구 감독들이 시즌 초반 이레적으로 한 자리에 모였다. 과열된 분위기를 가다듬고, 판정 논란에 대한 의견을 주고 받기 위해서다. 17일 한국배구연맹(KOVO)에 따르면 프로배구 남녀부 13개 구단 중 11개 구단 감독들은 16일 오전 수원에서 만남을 가졌다. 김종민 한국도로공사 감독과 신영철 우리카드 감독은 각각 개인 사정으로 불참했다. 2라운드에 돌입한 2020~2021시즌 V-리그는 감독들의 세트 퇴장과 옐로카드, 선수간 신경전으로 분위기가 예년에 비해 과열됐다는 평가다. 1시간30분 가량 진행된 회의에서 각 팀을 대표하는 사령탑들은 불필요한 신경전을 자제하고 한결 차분한 분위기 속에 남은 시즌을 운영하자고 뜻을 모았다. 한 참석자에 따르면 한 감독은 “우리 모두 날이 서있다. 서로 마음을 좀 열었으면 좋겠다. 좀 더 웃고, 재미있게 배구를 하자”고 말했고 대다수가 공감했다. V-리그 주·부심들도 모두 참석해 감독들과 판정 논란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특히 여러 차례 심판과 감독들의 충돌이 벌어진 캐치볼 판정이 주로 거론됐다. 한 관계자는 “캐치볼은 야구의 스트라이크 판정과 유사하다. 심판마다 잣대가 조금씩 다르다”면서 “공문으로 내용을 정리하는 것보다는 얼굴을 맞대고 이야기 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면서 만남의 의미를 설명했다. 한편 V-리그는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가 시행되는 19일 경기부터 관람 인원을 50%에서 30% 이내로 줄이기로 확정했다. 한 관계자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상향 조정은 수도권에 해당하지만, 모두의 안전을 고려해 지방 구단들도 30%의 관중만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
뉴시스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20년 11월 17일
- Copyrights ⓒ주)전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오피니언
가장 많이본 뉴스
요일별 기획
|
인물포커스 |
|
|
교육현장스케치 |
|
|
기업탐방 |
|
|
우리가족만만세 |
|
|
재경도민회 |
|
기획특집
포토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