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입대 연기… 버닝썬 수사 ‘탄력’
뉴시스 기자 / 입력 : 2019년 03월 20일
성접대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가수 승리(29·본명 이승현)의 입대 연기 신청이 받아들여지면서 경찰이 반색하고 있다. 관련 수사가 한층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기대다. 승리 본인도 “성실하게 수사를 받겠다”며 이를 원했다. 20일 병무청에 따르면 승리는 이날부터 3개월 뒤인 오는 6월24일까지 입대일을 연기하게 됐다. 승리는 당초 오는 25일이 입대 예정이었다. 승리는 지난 14일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출석해 밤샘조사를 받고 나온 15일 “성실하게 수사 받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입영 연기 뜻을 밝혔다. 이어 18일 오후 대리인을 통해 서울지방병무청에 ‘현역병 입영 연기원’을 제출했다.
승리의 군 입대 연기로 경찰은 수사에서 유리해졌다는 평가다. 군인은 민간인과 달리 군 검찰이나 헌병대 수사를 받는 게 원칙이다. 만약 승리가 입대한다면 이런 이유로 수사 주체가 바뀌기 때문에 경찰 수사에 제동이 걸릴 것이라는 우려가 많았다. 이 때문에 경찰은 국방부와 협조해 수사를 이어나가겠다는 입장을 계속 밝혀왔다. 승리 입대 연기로 향후 경찰 수사는 한층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
뉴시스 기자 / 입력 : 2019년 03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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