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이수만, `글로벌시티즌` 아시아유치···엑소·콜드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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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테인먼트가 이수만 SM 총괄 프로듀서와 함께 세계 빈곤 퇴치를 위한 '글로벌 시티즌' 공연을 아시아에 유치한다고 27일 밝혔다.

2011년부터 2017년까지 6년간 약 10조원이 모금됐다. 6억5000만여명의 사람들을 도왔고, 2작년에만 각 국가와 기업들이 약 4조원(36억 달러)의 기부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내년 '글로벌 시티즌'은 미국 뉴욕, 나이지리아 라고스에서 열리는 것으로 확정됐다. 아시아, 유럽, 남미 대륙의 개최 도시는 추후 공개된다.

이 총괄 프로듀서는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에서 개최된 ‘2020 글로벌 골 라이브: 더 파서블 드림’ 론칭 이벤트에 참석했다. 콜드 플레이, 휴잭맨, 앨리샤 키스, 어셔, 퍼렐 윌리엄스 등 캠페인에 동참하는 가수, 음악 엔터테인먼트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프로듀서는 "25년 전 SM엔터테인먼트를 시작할 때 저의 목표는 세계의 청년들에게 영감을 주고 그들을 통합시킬 수 있는 K팝 아티스트를 만드는 것"이었다면서 "SM 소속 아티스트와 아시아를 대표할 수 있는 특별한 플랫폼을 가지고 있어, 글로벌 시티즌의 목표를 위해 세계를 움직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28일 뉴욕 센트럴 파크에서 열리는 자선 페스티벌 '글로벌 시티즌 페스티벌'에 SM 소속 그룹 NCT 127이 참여하는 것과 관련 "SM은 다양한 방법으로 글로벌 시티즌과 함께할 것이다. 아시아를 하나로 모아, 세계를 더 안전하고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싶다"고 바랐다.
SM은 "이번 공연은 음악과 캠페인 운동을 결합해, 빈곤, 기후 변화, 인류 불평등 문제 세계가 직면한 문제에 대해 대중과 주요 이해 당사자들간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인식 변화를 촉구한다"면서 "총 10시간에 걸쳐 대형 글로벌 방송 채널을 통해 세계에 생방송될 예정이어서, 지구촌의 축제가 될 전망"이라고 기대했다.

공연의 헤드라이너가 화려하다. 콜드 플레이, 메탈리카, 뮤즈, 어셔, 레드 핫 칠리 페퍼스, 앨리샤 키스, 빌리 아일리시, 퍼렐 윌리엄스 등이 발표됐다. SM 소속 그룹 엑소도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대륙별 참여 가수 라인업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