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기금,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주세요.”
독거노인 어르신 재난기금 기탁으로 50명 지역 주민에게 선풍기 후원
조경환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0년 06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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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만경읍에 거주하시는 문00(86세) 어르신은 지난 19일 정부로 받은 코로나 19 재난지원금 50만원을 자신보다 더 여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김제노인복지센터에 기탁했다.
문00어르신은 독거노인으로 기초연금에 의지해 살아가시면서 고령에 시력과 청력의 장애가 있어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받아오셨다.
평소 자신을 돌봐주는 김제노인복지센터 생활지원사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가져왔고 그간 만경읍등에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4년째 기부하시면서 금번 재난기금 역시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기탁하셨다.
이에 김제노인복지센터(센터장 박경란)에서는 할머니의 뜻을 모아 직원 30여명이 이 기부에 함께 동참하였고 130만원을 추가 모금하여 혹서기에 취약한 노인을 위해 선풍기 50대를 구입하여 노인맞춤돌봄 어르신들에게 전달하였다.
이러한 미담이 주위 이웃등에 전파되면서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였고 박경란 김제노인복지센터장은 “ 한 어르신의 기부를 통해 많은 분들이 함께 동참하게 되었고 지역사회의 나눔확산의 계기가 되었다”며, “ 이 일을 통해 앞으로도 지역사회 어르신들 돌보는 일에 다시 한번 큰 힘을 얻게 되었다.” 고 하였다. |
조경환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20년 06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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