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 현장밀착 업무 기대
전라매일 기자 / 입력 : 2018년 12월 09일
새만금개발청이 세종시를 떠나 10일 군산시 오식도동 새만금현장으로 이사를 마치고 업무를 시작한다. 너무 당연한 일인데도 반가움이 생긴다. 그동안 현지 이전 요구 목소리에도 정부부처와 가까이 있어야 한다는 등 이유 같지 않은 이유를 내세워 이전을 회피해 왔기 때문이다.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과 관련 핵심기관이다. 현장에서 문제점과 대책을 찾고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지 적극적으로 일했어야 한다. 그런데 세종시에 사무실을 만들고 현장에는 가뭄에 콩 나듯이 와보고 업무를 추진했으니 역할을 제대로 했을 리 만무하다. 더구나 한때는 전북도와 심한 갈등으로 인사권한이 없는 전북도가 청장 경질론을 들고 나오기까지 했다. 손을 맞잡아도 시원찮은 상황에 극한대립이 발생한 것은 바로 새만금개발청이 현지에 없다 보니 새만금의 현실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면서 업무추진방향과 공감대가 부족했던 것이 큰 원인이었다고 본다. 그런데 우여곡절 끝에 그런 개발청이 현지로 온다. 새만금개발청은 지난 9월 출범한 새만금개발공사와 함께 공공주도 매립, 주요 기반시설 조기구축 등 새만금개발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현지로 이전한다. 이제는 새만금개발청과 전북도가 각종 정보와 정책을 공유하며 오직 새만금사업의 활성화와 제대로 된 새만금만들기에 힘을 모아야 한다. 새만금개발청은 지난 2013년 9월 12일 개청해 세종시에서 업무를 추진했다. 이번에 이전하는 청사는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산업단지사업단 구 홍보관 동으로 새만금개발공사와 건물을 같이 사용한다. 청사 이전을 기념하기 위해 12월 중순경 주요인사 등이 참여하는 개청 현판식 행사도 가질 예정이라고 한다. 답이 있는 새만금 현장으로 이전하는 만큼 그 역할에 기대가 크다. |
전라매일 기자 / 입력 : 2018년 12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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