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구제역 확산 막아야 한다
전라매일 기자 / 입력 : 2019년 01월 30일
인구이동이 많은 설 명절을 앞두고 경기도 안성에서 구제역이 잇따라 발병해 걱정이다. 설을 앞두고 가축 관련 질병이 발생하면 어쩌나 조마조마했던 상황이다. 그런데 이번에 전염력이 강한 구제역이 발병되고 말았다. 철저한 차단방역과 설 명절 소나 돼지 등 구제역 발병 대상 가축사육농장 방문을 자제해야 한다. 지난 28일 경기 안성시 금광면에서 올해 첫 구제역이 발생해 살처분했다. 그런데 하룻만인 29일 인근 양성면 방충리에서도 발생했다. 이번에 구제역이 발생한 지역은 첫 구제역이 확진된 금광면에서 약 11~12km가량 떨어진 지역으로 추가 확산 여부가 주목된다. 구제역은 구제역 바이러스에 의해 전염되는 전염성 높은 우제류 가축 급성전염병이다. 특별한 치료법이 없고 조직배양 백신을 이용한 예방법이 이용되고 있다. 소·돼지·염소·사슴·낙타 등 우제류(발굽이 2개인 동물) 동물의 입과 발굽 주변에 물집이 생기고 치사율이 55%에 달하는 가축 제1종 바이러스성 법정전염병이다. 구제역 바이러스는 전염성이 매우 강해 공기를 통해 호흡기로 감염되기 때문에 무리에서 한 마리가 감염되면 급속하게 감염된다. 구제역에 감염된 동물이 호흡을 하면서 공기 중에 바이러스가 다른 동물의 호흡기를 통해 감염되는데 특히 우제류 동물 중에서 돼지가 감염 위험이 훨씬 높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1934년 처음 발생 후 66년 만인 2000년 경기도 파주지역에서 발생해 충청도 지역까지 확산돼 큰 피해를 입었다. 또 2011년에는 전국적 확산으로 약 300만 마리의 가축이 매장되기도 했다. 농장주의 각별한 주의는 물론 일반인들도 인구이동이 많은 설 명절에 가능하면 축산농가 방문 등을 자제해야 한다. |
전라매일 기자 / 입력 : 2019년 01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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