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형 일자리 이뤄낼 기회다
전라매일 기자 / 입력 : 2019년 02월 10일
광주형 일자리가 타결됐다. 홍남기 기획재정부 장관도 최근 2월 말까지 광주형 일자리의 일반모델을 만들겠다고 했다. 광주형 일자리를 다른 곳에도 적용할 수 있는 지역상생 일자리 모델로 만들어 올해 상반기 내에 2~3개 지자체에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군산형 일자리를 이번 기회에 반드시 관철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광주시와 현대자동차는 노동자 초임연봉을 3천500만 원으로 하고 연 10만대의 경형 SUV를 위탁 생산하는 방안에 잠정 합의했다. 지난해 이해찬 민주당 대표의 군산형 일자리 추진약속에 이어 홍 장관의 상반기 2~3개 지체 적용발언으로 볼 때 군산형 일자리 추진의 호기다. 이 모델이 적용될 지자체는 ‘고용·산업위기 지역’으로 지정된 일자리 문제가 상대적으로 더 심각한 지역이 될 가능성이 크다. 현재 고용·산업위기 지정지역은 군산지역을 비롯해 경남 창원·거제·통영·고성, 울산 동구, 전남 목포·영암·해남 등 9곳이다. 송하진 지사도 신년회견에서 올해 광주형 일자리보다 진화된 ‘전북군산형 일자리’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힌바 있다. ‘전북군산형 일자리’모델은 폐쇄된 GM 군산공장과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를 대상으로 진행하겠다는 것이다. GM 군산공장은 시설과 부지를 활용한 새로운 일자리 모델, 군산조선소 일자리 모델은 현대중공업의 군산공장 물량배정을 전제로 전북도가 물류비와 인건비 등의 일부를 지원하는 방안이다. 광주형 일자리가 타결되면서 정부의 정책에 속도가 붙을 것이다.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전북은 정부와 유기적인 협조를 얻어 전북형 일자리를 이끌어 내는데 힘을 쏟아야 한다. 전북도와 군산시는 물론 도내 모든 지자체, 도내 정치권이 힘을 모아야 한다. |
전라매일 기자 / 입력 : 2019년 02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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