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전국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2018년 교통문화지수 평가’ 결과 전북은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8위다. 전년대비 4단계 상승했지만 ‘C등급’으로 여전히 전국 평균이하다. 특히 정읍은 최하위 수준인 E등급이다. 조사는 시민들의 운전행태, 보행행태, 교통안전 등 3개 영역으로 지자체별 교통안전 실태와 교통사고 발생률, 교통안전 노력도, 현장조사 등 11개 항목을 평가한다. 조사결과 도민들의 교통문화수준이 향상됐지만 무단횡단 빈도는 39.35%(전국 17위)로 전국에서 가장 많다. 지역별로는 인구 30만명 이상 29개 시 중 전주 24위(D등급), 30만명 미만인 49개 시 중 익산 6위(B등급), 군산 34위(D등급)·김제 38위(D등급), 정읍 46위(E등급)다. 82개 군 단위에서는 순창 13위(B등급), 부안 45위(C등급)·진안 65위(D등급) 등이다. A등급 영역과 지역은 지역교통안전정책 이행(남원·고창·순창), 교통안전예산확보(익산·남원·순창·무주), 교통안전 전문성(남원·고창·순창·임실), 사업용 차량 안전관리(무주·순창·장수·진안), 사업용 자동차 사망자수(남원·임실) 등이다. 반면 전국 최하위(E등급) 영역은 이륜차 안전모 착용률(남원·장수), 방향지시등 점등률(임실), 신호 준수율(남원·정읍·진안), 음주운전 빈도(남원·무주), 횡단보도 정지선 준수율(남원·진안), 보행자 횡단보도 신호 준수율(남원·진안), 무단횡단 빈도(부안·순창·임실), 교통사고 사망자수(김제·남원·순창), 사업용 교통사고 사망자수(진안)로 분석됐다. 향상된 부분은 물론 하위 등급 영역에 대해 자치단체 및 경찰 등 관계기관의 노력이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