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획기적 인식 전환 필요
전라매일 기자 / 입력 : 2019년 02월 12일
음주운전 사고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윤창호법’이 시행되고 있다. 음주운전 적발 건수가 조금 줄었지만 여전히 음주운전자가 많아 음주운전에 대한 획기적인 인식 전환 노력이 필요하다. 지난해 연예인 남편의 음주 사망사고, 국회의원 음주운전, 특히 휴가를 나왔던 윤창호 씨가 음주운전자 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며 음주운전에 대한 강력 대처 요구가 높았다. 이를 계기로 음주운전 처벌 기준을 강화하는 ‘윤창호법’이 국회를 통과해 지난해 12월 18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음주운전으로 사람을 사망케 하면 기존보다 강한 처벌을 받게 된다. 면허 정지와 면허 취소 기준은 오는 6월 변경될 예정이다. 그 같은 움직임에도 국민들의 음주운전에 대한 인식 전환은 더디다. 전북의 경우 전북지방경찰청이 ‘연말연시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펼친 결과 1,143명을 적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7.5% 줄었지만 여전히 음주운전자들이 많아 음주운전에 대한 획기적인 의식전환 노력이 필요하다. 전북경찰청이 지난해 11월 1일부터 올 1월 31일까지 3개월간 단속 결과를 보면 음주운전 적발자 중 사고만 나지 않았지 언제든 사고를 일으킬 수 있는 면허 취소 대상자가 559명이나 된다. 또 면허정지도 546명이다. 이는 단속된 경우다. 인력의 한계로 단속의 손길이 미치지 못한 것을 감안하면 적발된 것은 빙산의 일각일 수 있다. 연말연시 음주특별단속과 시민의 음주운전 의식이 어느 정도 나아지기는 했다. 그러나 아직도 멀었다. 특히 오는 6월 25일부터 음주단속이 강화된다. 단속이 문제가 아니라 음주운전을 절대로 해서는 안된다는 의식이 높아질 때 음주운전은 획기적으로 줄 것이다. 획기적 의식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 |
전라매일 기자 / 입력 : 2019년 02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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