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청정전북 모두가 동참해야
전라매일 기자 / 입력 : 2019년 02월 17일
전북은 인구이동이 많은 설 명절을 무사히 넘겼고, 축제와 행사가 많은 대보름이 다가온다. 다행히 그동안 발병 소식이 없었다. 앞으로도 없어야 한다. 구제역과 AI 등으로부터 안전한 청정전북을 만드는 일은 농가나 방역기관만의 노력으로는 한계가 있다. 도민들과 농가, 방역당국과 자치단체 등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 구제역 바이러스는 전염성이 매우 강해 공기를 통해 호흡기로 감염되고 무리 중 한 마리만 감염돼도 급속히 확산된다. 구제역에 감염된 동물이 호흡을 하면서 공기 중에 바이러스가 다른 동물의 호흡기를 통해 감염되는데 특히 우제류 동물 중에서 돼지가 감염 위험이 훨씬 높다. 우리나라는 1934년 처음 발생했고, 66년 만인 2000년 경기도 파주에서 발생해 충청지역까지 확산돼 큰 피해를 주었다. 또 2011년에는 전국적으로 확산돼 약 300만 마리의 가축이 매장되기도 했다. AI도 마찬가지다. 주로 철새에 의해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예전에는 추운 겨울에 주로 발생했으나 최근 날씨가 따뜻한 5~6월 등 거의 연중 발생하는 경향이 있다. 구제역과 AI를 발병을 막기 위해서는 백신 접종은 필수이고, 예방차단방역과 차량과 방문객들에 대한 철저한 관리도 중요하다. 따라서 백신 접종은 물론 철저한 차단방역활동과 도민들의 적극 협조가 있을 때 가장 효과적이다. 도내 각 자치단체들도 인구이동이 많은 설에 이어 각종 행사가 많아 인구이동이 많을 것으로 보이는 대보름을 앞두고 구제역과 AI 유입 차단을 위한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청정전북을 만들기 위해 자치단체와 농가들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이때 도민들도 가능한 축산농가 방문을 자제하는 등 적극 협조가 필요하다. |
전라매일 기자 / 입력 : 2019년 02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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