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미촌재생사업’ 유네스코 국제인증 도전
admin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19년 08월 04일
‘전주선미촌’은 성매매 집결지였다. 성매매 근절과 전주시청 바로 옆에 위치해 여러 가지로 문제점이 제기됐다. 이에 전주시가 문화공간으로 재생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웠다. ‘선미촌 문화재생프로젝트‘는 공권력이 아닌 문화예술과 시민참여를 바탕으로 문화재생과 여성인권공간으로 재구성하는 점진적 문화재생사업이라는 독특함을 지니고 있다. 물론 처음에는 어려움도 있었다. 그러나 관의 일방적 추진이 아닌 민관이 힘을 모으며 효과를 거뒀다. 시는 지난 2015년부터 선미촌 정비 민관협의회를 구성해 선미촌 문화재생사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2015년 지속가능발전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후 전주시는 유네스코 인증에 도전했고, 첫 관문을 넘었다. 전주시는 1일 ‘선미촌 문화재생프로젝트‘가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에서 주관한 ‘2019년 지속가능발전교육(ESD) 공식 프로젝트 인증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선미촌 도시재상사업은 인증과정에서 지속가능성과 협치성, 참신성 부분에서 여타 도시재생사업과 큰 차별성 평가를 받았다고 한다. 전주시는 유네스코 국제인증에 도전한다고 한다. 국제인증을 받으려면 한국위원회의 지속가능발전교육 인증제를 반드시 통과해야 한다. 성매매 집결지 도시재생에 대한 유네스코 인증은 국내 최초다. 시는 이번 국내 인증을 토대로 향후 유네스코 국제인증에도 도전하겠다고 한다. 전주는 문화적, 생태적으로 많은 잠재력과 영향력을 가진 저력의 도시다. 대내외적으로 좋지 않은 이미지를 가진 아픈 지역이었던 전주선미촌이 아름다운 예술촌으로 거듭나는 몸부림을 치고 있다. 국제인증의 길로 꽃을 피우기 위해서는 앞으로 민관 모두가 더욱 힘을 모아 나가야 한다. |
admin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19년 08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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