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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촌 문화재생사업의 성공을 기대한다


admin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19년 09월 24일


전주시가 최근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 교육(ESD-Education for Sustaiable Development) 인증제 공모에 ‘서노송 예술촌 프로젝트’를 내 선정됐다는 반가운 소식이 전해진다. 이로써 어둡고 음침한 공간인 ‘선미촌’이 인권과 문화예술이 넘치는 공간으로 바꿔질 것이라는 기대를 한껏 모은다.
특히 말썽 많은 대표적 성매매 집결지 도시 재생 사업을 주민참여 방식으로 추진해 유네스코의 인정을 받아냈다는 점은 치하받아 마땅한 사례로 간주할 수 있겠다. 유네스코 한국위원회가 그동안 인증한 국내 96개 사업 중 이번 ‘선미촌 프로젝트’가 국제 인증을 받기에 가장 가능성이 있는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첫 번 째가 느림의 미학이다. ‘선미촌’도시재생사업은 올해로 8년째 추진되고 있다. 하지만 다른 지자체들의 강제 철거에 따른 일률적 개발 방식과는 아주 다르게 처음부터 주민을 참여시킨 가운데 점진적이고 자율적 개발을 유도함으로써 지속가능성을 이끌어 냈다. 민원과 예산을 획기적으로 절약하면서 생명력이 긴 자생적 문화공간을 만들어 내는 방식을 채택한 것이다.
이는 국제적으로도 사례를 찾기 힘든 사례로 받아들여진다. ‘선미촌’이 자리한 서노송동 일대는 전국적인 관광명소인 ‘한옥마을’과 맞닿은 곳으로 길 건너엔 전주시청사가 자리하고, 400여 미터 뒤쪽엔 명문인 전주고등학교가 있는 전주시의 중심지다. 전주의 역사와 문화 전통의 중심에 ‘선미촌’이 자리한 것이다. 따라서 늦더라도 섣부른 개발은 피해야 한다.
유네스코 인증 요건도 아마 마구잡이 개발 아닌 착실하고 지속 가능한 개발에 점수를 두지않을까 싶다. 전주시의 차분한 준비를 당부한다.


admin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19년 09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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