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궁 돼지축사 매입 차질 없기를
admin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19년 09월 26일
새만금 과제 중 아직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것 중하나가 수질문제다. 수질문제는 해수유통 논란과도 직결되는 것으로 그동안 많은 예산투입과 노력에도 불구하고 크게 개선되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해수유통 여부가 끊임없이 논란거리가 되고 있다. 익산 왕궁 돼지축산단지는 만경강 주요 수질오염원으로 꼽힌다. 그런데 잔여 돼지축사 전량 매입가능성이 높아졌다. 차질 없는 확보와 농가설득이 관건이다. 전북도가 익산 왕궁 일대 악취의 주요 원인인 잔여 돼지축사 전량 매입에 나서겠다고 한다. 일단 내년 정부 예산안에 익산 왕궁 현업축사 매입비 118억원 모두 반영돼 오는 2022년까지 주변 81개 농가의 돼지축사(총 13만 3천㎡ 규모)를 사들인다는 계획이다. 현재 74개 농가가 매각 의사를 밝혔고, 나머지 농가 재 설득에 나선다는 것이다. 호남고속도로 익산-삼례 구간은 그동안 재래식 사육방식을 고수해온 왕궁축사 냄새로 민원이 빗발치던 곳이다. 여기서 배출되는 가축분뇨는 새만금 상류 수질악화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기도 했다. 그동안 전북도는 지난 2011년부터 최근까지 총 1619억원을 들여 208개 농가 중 127개 농가축사를 매입했다. 매입된 축사들은 모두 생태습지, 하천 등으로 복원됐다. 그동안 현업축사를 대거 매입 철거해 악취의 빈도와 강도가 현격히 줄었지만 아직도 81농가의 13만3천㎡의 현업축사에서 7만2천두를 사육한다. 정부예산안에 매입비용이 반영된 만큼 국회심의단계를 넘어야 한다. 마지막까지 정치권과 공조를 통해 차질 없이 예산이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도는 또 아직 동의하지 않은 남은 농가들도 잘 설득해 완벽한 철거가 이뤄지도록 심혈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
admin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19년 09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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