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4-04-20 10:13:56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PDF원격
검색
PDF 면보기
속보
;
지면보다 빠른 뉴스
전자신문에서만 만날 수 있는 전라매일
·18:00
··
·18:00
··
·18:00
··
·17:00
··
·17:00
··
뉴스 > 사설

대한방직 터 개발 시민 공론화 꼭 필요한가


admin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19년 11월 20일


전주시가 ㈜자광이 신청한 서부신시가지 옛 대한방직 부지 개발 여부와 관련 시민 공론화 과정을 거치기로 했다는 보도다. 전주시의 공론화 결정은 ”개발 대상지가 사유지이긴 하나 지리적으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데다 부지 자체가 시민 생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이라서 공론화 과정을 통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확인된다.
전주시는 이미 공론화위원회 운영에 필요한 예산 1억 8,000만 원도 내년 예산에 편성, 전주시의회에 심의를 요청했다고 한다. 공론화위원회 운영을 공식화한 것이다. 공론화위원회 운영은 문재인 정부 초기였던 2017년 신고리 6.7호기 건설 재개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총리 훈령 690호를 근거로 구성됐었다. 이후 순천시 쓰레기 순환센터 건립, 광주광역시 도시철도 2호선 공론화 등 주로 공공시설과 관련된 분야에서 이뤄졌었다. 공론화 자체가 특정 공공정책 결정에 앞서 사회적 갈등 해결을 위해 행하는 의견수렴 과정이자 객관성과 중립성, 공정성, 투명성을 시민에게 확인시키려는데 목적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공공분야의 공론화는 자칫 대형 프로젝트나 특정 전문분야 입찰 등에서 흔히 발생하는 특혜의혹 등의 시비를 사전에 차단하려는 자치단체의 자구책으로 쓰일 수 있다.
하지만 사유재산을 소유자가 개발하는데 자치단체가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겠다는 발상은 법적 근거도 없을 뿐 아니라 사회적 갈등만 부추길 우려가 크다는 점에서 심사숙고할 필요가 있다. 자치단체는 신청한 내용이 법적 하자가 없으면 허가하고, 맞지 않으면 반려하면 된다. 한데도 전주시가 시민 반발을 예상해 공론화과정부터 운영하려는 발상은 어떻게 이해해야 할지 난감하다.


admin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19년 11월 20일
- Copyrights ⓒ주)전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오피니언
사설 칼럼 기고
가장 많이본 뉴스
오늘 주간 월간
요일별 기획
인물포커스
교육현장스케치
기업탐방
우리가족만만세
재경도민회
기획특집
초록물결 ‘제21회 고창 청보리밭축제’ 로 오세요  
깊은 고민으로 공간에 입체감 입혀… ‘희망의 장수’로 새단장  
‘드론실증’ 통해 남원형 드론 활용서비스 모델 구축  
공감과 소통으로 민원서비스 듬뿍! 민원만족도 채움  
김제시민을 위한, 시민에 의한 사업 펼쳐!  
고창군, 2024년 1300만 관광객 유치 나선다  
김제시, 전북권 4대도시 웅비의 시발점! 지역경제 도약 신호탄  
부안군문화재단, “군민 1만명 만나겠다” 2024년 힘찬 시동  
포토뉴스
한국전통문화전당, 전통문화 세계화를 위한 발판 마련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 이하 전당)은 지난 4월 3일부터 10일까지 프랑스 파리와 영국 런던을 방문해 ▲세종학당재단의 유럽거점과의 전통 
국립군산대학교 김정숙 교수, 개인전 ‘숨’ 개최
국립군산대학교 미술학과의 김정숙 교수가 오는 4월 17일부터 28일까지 전북특별자치도 도립미술관 서울분관에서 개인전을 연다.이번 전시회는 전북 
전통문화전당 전주공예품전시관 공예주간 전라도 일반참여처 모집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이 ‘2024 공예주간’ 행사에 함께할 전라도 지역에서 활동하는 공예 작가와 단체 등의 일반참여처를 오는 17일까 
<제12회 무주산골영화제>알리체 로르바케르, 동시대 시네아스트 주인공
6월, 초여름의 낭만 영화제 ‘제12회 무주산골영화제’가 ‘무주 셀렉트 : 동시대 시네아스트’ 프로그램의 주인공으로 알리체 로르바케르(Alic 
<전주천년한지관>봄맞이 풍속, 화전놀이 행사 개최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이 오는 4월 12일 전주천년한지관에서 ‘화전놀이:지식[紙食]의 향연 행사’를 운영한다.봄맞이 한지와 한식의 만남 
편집규약 윤리강령 개인정보취급방침 구독신청 기사제보 제휴문의 광고문의 고충처리인제도 청소년보호정책
상호: 주)전라매일신문 / 전주시 덕진구 백제대로 555. 남양빌딩 3층 / mail: jlmi1400@hanmail.net
발행인·대표이사/회장: 홍성일 / 편집인·사장 이용선 / Tel: 063-287-1400 / Fax: 063-287-1403
청탁방지담당: 이강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미숙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전북,가00018 / 등록일 :2010년 3월 8일
Copyright ⓒ 주)전라매일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