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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선의 총성이 울렸다. 총선에 후보로 뛸 후보등록이 끝났고 공식선거전이 2일 시작된다. 제21대 총선과 관련 도내에서는 10개 선거구에 총 44명이 등록했다. 평균 4.4대1의 경쟁률이다. 최고 경쟁률은 전주을로 7대1, 최저는 정읍고창으로 2대1이다. 등록한 후보들은 2일부터 14일까지 공식 선거운동을 한다. 그런데 코로나19로 유권자들이 외출을 자제하고, 직접대면을 꺼리면서 깜깜이 선거 우려가 높다. 전북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6일과 27일 후보등록을 받았다. 10개 선거구에 모두 44명이 등록했다. 더불어민주당이 10명, 민생당 6명, 국가혁명배당금당 5명, 정의당 4명, 미래통합당 3명, 기독자유통일당 2명, 무소속 10명이다. 직업별로는 정치인 22명, 현역의원 7명, 약사·의사 1명, 종교인 1명, 회사원 2명, 교육자 1명, 무직 1명, 기타 9명이다. 후보자 45%인 20명이 총 40건의 전과가 있다. 정당도 많고 직업과 나이, 경력 등이 다양해 꼼꼼하게 살펴야 할 것들이 많다. 출마자들은 2일부터 14일 자정까지 공식적인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후보들의 능력을 검증받는 기간이다. 검증받기 위해서는 유권자들과 접촉은 물론 토론회와 유세 등 자신을 알릴 기회가 필요하다. 그런데 지금은 외출과 접촉을 기피하고, 다중이 모이는 곳은 회피한다. 정치신인들은 자신을 어필할 방법이 마땅치 않다. 지금 상황은 인지도가 높은 기성 정치인들이 유리할 수밖에 없다. 시대는 변하고 능력 있는 신인들도 많다. 지역과 국가발전을 위해서는 능력 있는 인물이 선출돼야 하지만 검증할 길이 제한적이다. 피할 수 없는 코로나19지만 후보를 판단할 기회를 최대한 만들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