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중요농업유산 2개뿐인 농도 전북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0년 05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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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은 자타가 인정하는 농도다. 농업과 관련한 오랜 역사와 많은 문화, 유물, 유적 등이 존재할 수밖에 없다. 그동안 관심부족 탓에 많은 농업유산이 보존되지 못했다. 급속히 현대화되는 우리 농업농촌의 현실에서 농업유산의 보존은 시급하다. 농업유산의 체계적 발굴과 복원, 유지관리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 농업유산은 유산에 그치지 않는다. 훌륭한 관광객 유치와 지역소득 제고 수단이 되고 있다. 문화유산의 보존은 물론 새로운 소득원 창출을 위한 방안이다. 농식품부도 지난 2013년부터 사업을 벌이고 있다. 농축산부가 지정한 국가중요농업유산은 지난해까지 15개다. 전북은 지난 2017년 ‘부안 전통 양잠 농업시스템’과 2019년 ‘완주 생강 전통농업시스템’이 지정됐다. 농도(農道)인 점을 감안하면 아쉬운 수준이다. 농어업유산에 대한 도와 자치단체 차원의 적극적 접근이 필요하다. 선조들의 가치 있는 농어업유산이 전북을 넘어 국가차원에서 체계적인 관리와 지원을 받게 해야 한다. 도내 농어업유산 조사와 발굴부터 검증,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신청, 보전·활용까지 관리 시스템 마련을 서둘러야 한다. 다행히 전북도가 ‘전북형 농어업유산 보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한다. 도는 지난 21일 ‘전라북도 농어업유산 조사 및 보전관리 기본계획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를 가졌다. 앞으로 도내 농어업유산의 전수조사와 농어업유산이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받도록 나선다고 한다. 선조들의 농어업 역사를 후손들에게 온전히 전해야 할 의무가 있다. 선조들의 얼이 깃든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농어업유산을 발굴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6차 산업에도 활용해야 한다. 그것은 새로운 농가소득제고방안이기도 하다. |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20년 05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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