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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硏, 국립 전환 필요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0년 05월 26일
ⓒ e-전라매일
코로나19로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 이번 코로나에서 봤듯이 그 위력은 대단하다. 특히 장기화되면서 감기나 독감처럼 유행하는 토착화도 예상된다. 신종바이러스가 나타날 때마다 백신이나 치료제 등이 없어 어려움을 겪는다. 그 같은 문제해결을 위해서는 이를 연구하고 대비하는 전문기관설립이 절실하다.
대통령도 얼마 전 국가비상경제회의에서 국립전염병연구소 설립을 언급했다. 코로나가 일시적으로 잦아든다고 유야무야 할 일이 아니다. 인간의 생명을 지키는 일이기도 하지만 선제적 대응을 통한 경제적 부가가치도 큰 분야다.
전북에는 익산에 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가 있다. 지난 2015년 8월 문을 열었다. 설립예산만 371억원이 투입됐다. 당시 아시아 최대 규모로 기대감이 컸지만 현재 모습은 초라하다. 연구소라고 부르기도 그렇다. 정원이 65명인데 현재 인원은 13명이다. 그것도 연구인력은 단 3명에 올 예산이 8억5천만원으로 인건비 충당도 어렵다.
그동안 국립전환 시도도 했지만 이해충돌로 무산됐다. 국립화는 지금 불거진 문제가 아니다. 조류인플루엔자와 구제역, 사스, 메르스 등이 발생할 때마다 제기됐지만 부처·기관 간 이해상충으로 매번 무산됐다. 그런데 정부 ‘K-방역’ 강화로 기회가 왔다. 코로나로 인해 감염병연구소 설립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상황이다.
아시아 최대 규모인 ‘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를 국립으로 전환할 적기다. 조금만 보완한다면 기초시설도 돼 있어 투자비 절감은 물론 곧바로 업무수행도 가능하다. 전북대를 비롯해 정부부처 등은 이해관계에 억매여서는 안된다. 국가감염병연구의 시너지효과 극대화를 위한 국가적 차원의 대승적 접근이 절실히 요구된다.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0년 05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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