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새만금 국제승마관광도시 조성에 발 벗어야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0년 06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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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만금이 국제적 규모의 승마관광 중심도시로 급부상할 전망이라는 소식이 전해져 관심을 끈다. 새만금개발청장과 한국마사회가 최근 만나 협의한 ‘새만금 말 산업 육성과 승마관광사업 투자 방안’ 논의가 매우 긍정적이었던 데서 나온 전망이다. 특히 이번 논의가 새만금개발청이 지난 2018년 발주한 ‘새만금 관광레저용지 2지구 승마관광단지 조성 기본계획’ 연구용역이 끝난 시점에서 이뤄진 것이어서 더욱 관심을 모은다. 연구용역은 모두 3단계 이행안이 제시된 것으로 알려진다. 1단계는 ‘승마관광의 활성화를 위해 노출 부지에 퇴역마를 활용한 방목장과 승마길’을 만들자는 안이다. 다음은 캠핑장과 연계한 공공승마장 및 농어촌 승마시설을 개발하고, 마지막으로 여가형 승마장을 만들자는 게 그것이다. 하지만 새만금의 말 산업 계획은 이미 지난 2017년부터 농축산식품부 등 관계 부처와의 합의를 마치고 종합개발계획에 반영된 사안이어서 새로운 제안이라고 말하기는 새삼스러워 보인다. 따라서 전북이 앞으로 심혈을 쏟아야 할 대목은 한국마사회 본사의 전북 유치와 ‘새만금 렛츠런파크(경마공원) 조성’ 문제다. 이 두 가지 사안만 해결하면 전북은 말 산업 특구로 지정된 익산 완주 장수 진안 등 도내 5개 시 군과 마사고, 경주마 목장 등 3곳의 말 산업 인력 양성 기관과 연계한 승마산업벨트가 조성돼 있다. 이는 전북이 전국 최고의 말 산업 전진기지 입지를 갖췄음을 증명하는 중요한 물증이다. 이를 전북의 특화산업인 농생명산업과 씨말 사업을 연계하면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힐링승마를 활용한 관광객 유치 등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전북도와 새만금개발청, 도내 정치권이 총력을 쏟아야 할 중요한 이유들이다. |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20년 06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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