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불필요’하다는 국민인식개선 노력 필요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0년 06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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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엇인가를 하는 것은 필요성을 느끼기 때문이다. 역으로 불필요한 것은 하지 않는 것은 당연하다. 우리나라의 큰 과제인 저출산 문제도 그렇다. ‘자녀가 필요하다’고 느껴야 출산을 생각할 것이다. 만약 ‘불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 필요하다로 바꾸는 일이 우선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불필요하다고 생각하도록 한 원인을 파악하고 그것을 해소해야 한다. 지난해 우리나라 출산율이 역대 최저치를 경신했다. 저출산 현상이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30세 미만 인구 절반은 결혼해도 ‘자녀가 불필요하다’는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의 필요성을 느끼는 환경이 조성되지 않는다면 저출산 현상은 앞으로 더욱 고착화될 것 같다. 지난 1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 한국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노인인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반면 출산율은 오히려 낮아지고 있다. 가임여성 1명당 출산율을 나타내는 합계출산율은 2018년보다 0.06명 감소한 0.92명으로 나타났다. 2년 연속 1명 미만이고 역대 최저치다. 가임여성의 출산율이 갈수록 낮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우리나라 국민 3명 중 1명은 결혼 후에도 자녀가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대의 경우 자녀가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비중이 48.5%, 10대(13~19세)는 절반이 넘는 53.6%였다. 미래 세대 출산율은 더욱 떨어질 가능성을 보여준다. 필요성을 느껴도 반드시 출산하는 것도 아니다 하물며 필요 없다는 생각인데 출산하겠는가. 필요성을 느끼게 해야 한다. 왜 필요 없다는 생각을 하는지 이유를 정확히 알아야 한다. 필요 없다는 생각에 영향을 미친 요인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개선노력이 시급해 보인다. |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20년 06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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