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와 폭염 속 온열질환 주의필요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0년 06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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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여름 역대급 폭염이 예고돼 있다. 때 이른 무더위가 나타나고 있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세계 곳곳에서 6월 날씨로는 기록적인 기온을 보이는 등 심상치 않다. 코로나로 외출이 줄었는데 온열질환자 40%정도가 집안에서 발생한다.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고 당국의 대책도 요구된다. 지난 26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간 도내 온열질환 이송 환자는 모두 365명이다. 70대 이상이 154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50대 76명, 60대 47명 순이다. 올해도 11명이 이송됐다. 온열질환 발생지를 보면 집이 93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바다·강·산·논 73명, 도로 52명, 산업시설 27명이고 3명이 사망했다. 특히 올해는 역대급 무더위가 예고되고, 코로나19로 외출이 줄고 집에 머무는 사람과 시간이 많아질 수밖에 없다. 그런데 온열질환은 야외에서 많이 발생할 것으로 생각하지만 발생장소를 보면 집이 가장 많다. 환경이 취약한데다 폭염에 에어컨이나 선풍기 등 냉방기기를 전기요금 폭탄이 두려워 제대로 가동하지 못하기 때문일 것이다. 독거노인이나 열악한 주거환경 등 폭염취약계층은 인근 노인정이나 경로당, 마을회관 등에서 그동안 폭염을 피해 여름을 견뎠다. 그런데 올해는 코로나19로 확산을 막기 위해 경로당과 마을회관 등 무더위 쉼터가 거의 문을 닫고 있다. 도내 총 5천116곳인데 10곳 중 9곳이 문을 닫고 있다. 더구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예년보다 많은 가족이, 많은 시간을 집에서 보내야 해 냉방기기 사용이 많아질 수밖에 없다. 자칫 서민과 취약계층에건 최악의 여름이 될 수 있다. 서민들과 취약계층이 온열질환에 방치되는 일이 없게 해야 한다. |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20년 06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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