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장으로 치닫는 김제시의회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0년 07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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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기초·광역의회들이 후반기 의장단을 구성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그런데 의원 간 불륜문제로 전국적 망신을 떨고 있는 김제시의회가 후반기 의장선출도 못하며 표류하고 있다. 전국적 망신을 떤 상황에 의장선거도 유·불리 계산으로 파행을 겪는다니 과연 누구를 위한 의회인지 묻고 싶다. 우선 일을 적기에 수습하지 못한 전반기 의장단은 물론 의회 내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 책임이 크다. 초기에 적절한 절차를 거쳐 다수가 공감하는 방법으로 마무리했어야 한다. 오죽 보기도 듣기도 민망했으면 시민들은 물론 의회 내에서조차 의회 무용론과 전원사퇴라는 말이 나오겠는가. 김제시의회 제8대 후반기 의장선거가 지난 1일에 이어 3일 또다시 무기한 연기됐다. 의도적인지, 불가항력인지 묻고 싶다. 후반기 원구성은 장기화 국면으로 접어들어 의회의 책임과 의무를 스스로 팽개치고 있다. 만약 특정 목적에 얽매여 그렇다면 김제시민을 팽개친 책임이 가볍지 않다. 진위를 반드시 가려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 김제시민들 사이에 의원과 의회가 조롱거리다. 지난 3일 의장선거를 위한 시의회 방청석에서는 불륜 의원 즉각 퇴장과 사퇴, 징계를 미룬 시의회 해산도 요구했다. 전 의장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한 의원은 김제시의원 모두의 책임이라며 의장단 선거 표 계산으로 불륜 스캔들 두 의원을 참여시키려는 의원들이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드라마에서나 보는 막장드라마다. 불륜스캔문제와 의장선거 파행이 개탄스럽다. 불륜문제의 조속한 정리가 필요하다. 의장선거 표계산 파행도 철저히 밝혀야 한다. 사실이라면 개인목적을 위해 의회를 농락한 책임을 강력히 물어야 한다. 김제시민을 위한 의회로 하루속히 돌려놓아야 한다. |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20년 07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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