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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농민혁명 무장기포지 사적 지정 반드시 돼야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0년 07월 13일
ⓒ e-전라매일
동학농민혁명군 첫 거병지인 무장 기포지(고창군 공음면 구암리 구수내 마을)를 사적지로 지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학계를 중심으로 폭넓게 제기돼 관심을 모은다.
고창군과 사)호남사회연구회는 지난 10일 동학농민혁명 유족회 회원과 전주대 이재운교수, 이동희 전주 역사박물관장, 이진주 현대문화재 연구위원 등 학계 전문가를 초청, ‘고창 무장기포지 사적 지정과 기념공간 조성 사업의 방향’을 주제로 한 제17회 학술대회를 가졌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의미와 상징성 찾기, 기포지 기념공간 조성에 관한 제안이 쏟아져 나왔다. 특히 ‘19세기 후반 무장현 일대의 지역정세와 무장기포의 역사적 의미’를 발표한 이동희 전주역사박물관장의 ‘손화중과 전봉준 관계‘, ’기포지로서의 지리적 특이점‘ 지적은 대중적 지지를 얻기에 충분한 근거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대중들의 관심을 끈다. 이동희 관장은 정부가 올해 8종의 중학교 역사 교과서에 수록한 동학농민혁명 무장기포를 예로 들었다. 기포 당시 발표한 포고문 원문과 구수내 마을 훈련 현장, 훈련장에서 출토된 도검(칼)과 엽전 꾸러미도 귀중한 유물로 남아 있다. 이 같은 사실들은 무장 기포지가 무기 제작과 농민군 훈련의 본산지였음을 나타내는 중요한 단서가 된다. 이와 함께 재정적 여력과 신도 동원력을 갖춘 손화중 접주의 절대적인 협조가 전봉준으로 하여금 농민을 중심으로 한 동학 포(包)의 조직적 중심을 이룰 수 있게 하면서 동학군의 흔적을 오늘까지 남게 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역사적 사실을 지닌 무장 기포지는 아직 전라북도 기념물 지정에 머무르고 있다. 최초의 항일 의병운동으로도 불리는 동학농민혁명의 대접치고는 참으로 못마땅한 처사가 아닌가 싶다.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0년 07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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