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금융중심지 지정에 전 도민 힘 모아야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0년 08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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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혁신도시가 명실상부한 글로벌 자산운용 혁신 금융중심지로 육성될 전망이다. 정부가 지난달 30일 발표한 ‘공공기관이 선도하는 혁신도시 활성화 방침 및 지원정책’에 ‘전북혁신도시에 국민연금기금에 기반한 자산운용 중심 금융도시 육성 지원’ 내용이 포함된 데 따른 전망이다. 정부의 이번 발표안에는 또 국제금융도시 조성을 위한 규제 해제, 금융기관 이전 시 가점 부여, 금융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 전폭 지원 등 전북도가 그동안 건의한 금융기관 유치와 민간투자 근거가 대폭 반영됐다는 점에서도 매우 고무적이다. 특히 정부가 전북 혁신도시를 자산운용 금융도시로 집중 육성키로 한 데는 사실상 제3의 금융중심지 지정의 타당성을 높이려는 선제적 조치라는 해석도 나온다. 혁신도시의 국제 금융도시 조성이 급물살을 탈 여건이 성숙됐다는 의미다. 이에 따라 전북도는 금융기관 유치에 필요한 ‘국제 금융센터’ 건립을 서두르는 등 금융중심지 및 국제 금융도시 육성을 위한 기반 조성에 착수하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전북 혁신도시에는 세계 3대 연기금인 국민연금을 운용하는 국민연금공단 및 기금운용본부가 자리하고 있어 국내외 은행, 자산운용사, 증권사 등 금융 관련 기관 유치가 유리한 장점을 살리자는 의도다. 오는 2023년 완공을 목표로 건립이 추진되는 국제금융타운은 이들 금융기관의 사무 공간이자 국제적인 정보 공유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할 것이다. 하지만 이 같은 개연성은 아직 확정된 게 아니다. 특히 부산과 같은 대도시와 제3금융중심지 지정을 놓고 경쟁하는 전북으로서는 끝까지 낙관할 수 없는 사안이 아닐 수 없다. 정치권과 도민의 단합을 당부한다. |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20년 08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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