陸士 장수군 유치에 전 도민 역량 모으자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0년 08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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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수군과 전북도가 육군사관학교의 지역 유치를 공식 선언했다. 주택 공급 문제로 골머리를 앓는 정부가 지난 4일 태릉골프장의 그린벨트 해제 및 택지 개발을 발표했다. 군소유지인 태릉골프장 일대 213K㎥ (약65만평)를 초고층 아파트가 들어서는 택지로 공급하겠다는 부동산 대책이었다. 여기서 불거지는 게 골프장과 인접한 육군사관학교의 이전 문제다. 아직 정부 차원의 확실한 대책이 나온 것은 아니지만 고층아파트 속에 국가기밀시설을 그대로 둘 수 없음은 자명한 사실이다. 이를 간파하고 육사 유치에 나선 지자체는 벌써 장수군을 비롯해 강원도 화천과 충남 논산, 경북 상주, 경기도 동두천시 등 10여 곳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된다. 육사 유치 시 최소한 4000명 이상의 인구 유입 효과와 지역경제 활성화가 가능한 탓에 나름대로 당위성 개발에 나서는 것이다. 하지만 장수군의 경우 그 당위성은 어느 지역보다 높다. 타 지역 대부분이 군사 접경지가 많아 부지 활용에 많은 제약을 받는 것과는 달리 장수군은 군 전체 면적의 75%가 임야지형인 데다 백두대간의 중심에 위치한 군사 요충지다. 지형상 적의 레이더 식별이 어려운 데다 추가 부지확보가 용이해 교육시설 신설이 가능해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기조에도 가장 부합하는 요건을 갖고 있다. 특히 육사 이전은 고질적인 산간지역 인구 저하 문제를 해소하는 획기적인 대안이 됐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따라서 전북도와 장수군이 유치위원회를 구성해 타당성 용역과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하는 것은 다행한 일이다. 범도민운동을 전개하고 정부와 정치권 설득하는 일이 급하다. 기회는 자주 오는 게 아니다. 도민의 역량 결집에 총력을 쏟기를 당부한다.. |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20년 08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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