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4-03-29 01:11:24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PDF원격
검색
PDF 면보기
속보
;
지면보다 빠른 뉴스
전자신문에서만 만날 수 있는 전라매일
·17:00
··
·17:00
··
·17:00
··
·17:00
··
·17:00
··
뉴스 > 사설

재난 복구 현장에 전 도민 동참해야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0년 08월 11일
ⓒ e-전라매일
유례없는 수마(水魔)가 할퀴고 간 자리는 처참했다. 시간당 545mm가 쏟아진 집중호우는 말 그대로 ‘물 폭탄’이었다. 삶의 터전인 집과 가축들이 삽시간에 떠내려가고, 농경지와 도로는 물살을 이기지 못해 끊어지고 묻혔다. 무너진 둑 사이로 밀려든 강물은 온 마을과 들녘과 사람들을 휩쓸어 버렸다. 가재도구 하나 챙길 사이도 없이 당한 지난 7일부터 10일 사이의 수마 현장의 참혹한 광경이다.
이번 집중호우는 남원과 순창을 위시한 진안 고창 전주 등 전북 전역을 강타하면서 공공시설 179개소, 사유시설 1,652개소 등 총 1,831건의 시설을 파괴했다. 또 산사태 99개소, 도로 파손 51곳, 주택침수 685개소와 대규모 농경지 및 시설원예, 축사 파괴 등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했다.
1년 농사가 하루아침에 나무아미타불이 되어버린 농민들의 망연자실한 얼굴이 너무 애처롭다. 집안에 들어찬 토사를 씻어내고 깨진 가재도구 손질에 나서고 있지만 힘은 부치고 능률은 오르지 않는다. 다른 수해 지역은 지난 7일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받아 복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나 전북은 8일부터 호우가 쏟아진 탓에 재난지역 지정도 피해갔다.
하지만 피해 규모가 기존 지정 지역보다 훨씬 크다는 점에서 정부의 재난지역 추가 지정이 매우 시급해졌다. 더불어 도민들의 도움도 절실하다. 도민들이 베푸는 봉사와 기부가 수재민에게는 커다란 용기와 희망이 되기 때문이다. 벌써 많은 기관과 기업, 군(軍)과 경찰 등이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하지만 빠른 시간내에 더 큰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더 많은 도민들의 참여가 필요하다. 전북 도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촉구한다.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0년 08월 11일
- Copyrights ⓒ주)전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오피니언
사설 칼럼 기고
가장 많이본 뉴스
오늘 주간 월간
요일별 기획
인물포커스
교육현장스케치
기업탐방
우리가족만만세
재경도민회
기획특집
정읍시, ‘일자리가 최대 복지’… 서민생활 안정 총력!  
고창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군민모두가 행복한 ‘복지고창’ 만들기  
정읍시, 토탈관광·체류형 관광거점 조성 위한 당찬 도약  
고창군, 현장에 답이 있다… 군민 삶의 현장속으로!  
김제시, 활력 넘치는 스포츠 도시로 발돋움  
“벚꽃으로 물든 정읍으로 오세요”  
김제시, 투자유치·기업 맞춤형 지원으로 지역경제 성장 이끈다  
일상이 문화예술, 시민체감형 문화예술정책 강화  
포토뉴스
한국전통문화전당-대한민국향토명품협회 업무협약 체결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과 대한민국향토명품협회(협회장 조준석)가 향토자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전당과 협회는 지난 25일 체 
국립전주박물관, 인물로 보는 금산사’ 학술대회 개최
국립전주박물관(관장 박경도)은 22일부터 23일 이틀에 걸쳐 ‘인물로 보는 금산사’ 학술대회를 금산사 처영기념관에서 개최한다. <사진&g 
한국전통문화전당-광주디자인진흥원, 공예산업 활성화 위한 업무협약 체결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 이하 ‘전당’)과 광주디자인진흥원(원장 송진희 이하 ‘진흥원‘)이 공예산업 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양 기관 
김만성 소설가 ‘보스를 아십니까’ 출판기념회
김만성(한화투자증권 근무)소설가가 첫 소설집 ‘보스를 아십니까’(2023, 보민출판사)를 발간하고 오는 3월 30일 토요일 오후 2시에 광주문 
전주국제영화제, 한국단편경쟁·지역공모 선정작 발표
전주국제영화제가 한국단편경쟁 및 지역공모 선정작을 발표했다.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15일 한국단편경쟁 및 지역공모작에 대한 공개모집을 진행 
편집규약 윤리강령 개인정보취급방침 구독신청 기사제보 제휴문의 광고문의 고충처리인제도 청소년보호정책
상호: 주)전라매일신문 / 전주시 덕진구 백제대로 555. 남양빌딩 3층 / mail: jlmi1400@hanmail.net
발행인·대표이사/회장: 홍성일 / 편집인·사장 이용선 / Tel: 063-287-1400 / Fax: 063-287-1403
청탁방지담당: 이강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미숙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전북,가00018 / 등록일 :2010년 3월 8일
Copyright ⓒ 주)전라매일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