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 쏘임 사고 각별히 주의해야 할 때다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0년 08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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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마가 끝나고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거기에 민족 최대명절인 추석도 1달 정도 남았다. 그런데 지금은 벌들의 활동이 가장 왕성할 때다. 지루한 장마가 끝나 본격적인 영농활동과 나들이가 많아지고 서서히 조상의 묘지의 잡풀들을 제거하는 벌초도 시작되는데 해마다 이맘때면 벌 쏘임 사고가 많다. 벌 쏘임 사고는 7월부터 9월 사이에 집중되는데 영농활동과 야외활동, 벌초 시 벌에 쏘이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19까지 도내에서 총 1천390건의 벌 쏘임 사고가 발생했다. 이중 82%인 1천140건이 7~9월에 집중됐다. 3년간 벌집제거 출동건수가 총 2만4천734건으로 연평균 9천500여 건이다. 여름철 출동 건수가 전체의 83.7%나 된다. 특히 최근 벌집은 산과 축사, 농촌·도심 주택과 아파트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있다. 소방청은 지난 8월13일 전국에 벌 쏘임 사고 주의보를 발령했다. 주의보는 벌 쏘임 사고가 주 300건 이상 또는 벌집제거 출동이 주 7천 건 이상 2주 연속 발생하거나 예상될 때 발령된다. 도내에서도 벌써 벌 쏘임 사고와 법집제거 출동이 늘고 있다. 전주완산소방서의 경우 올 7월과 8월 두달 간 440건의 벌집제거 출동과 13건의 벌 쏘임 출동이 있기도 했다. 폭염이 시작되면서 농작업과 야외활동이 늘고, 추석이 다가와 벌초도 많아질 것이다. 말벌은 특히 주의해야 한다. 장수말벌은 매우 강한 신경독이 있어 쏘이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벌에 쏘인 뒤 이상증상이 있으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벌집은 절대 건드리면 안된다. 발견하면 모든 장비가 완비된 119구조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20년 08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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