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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방산터널 추진에 정치권 한목소리 내야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0년 09월 06일
ⓒ e-전라매일
지난 4월 총선 당시 논란이 거셌던 전주 황방산 터널 건설안이 다시 제기되면서 전주시와 혁신도시 관계기관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해당 지역구 당선자인 더불어민주당 이상직 의원(전주을)이 지난 1일 열린 국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경제부총리와 금융위원회이원장 등을 상대로 전주 황방산 터널 건설을 제안, 긍정적인 답변을 들었다고 밝힌 데 따른 시민들의 반응이다.
이 의원은 황방산 터널이 개통되면 혁신도시 정주 여건 개선과 고질적인 교통정체 해소로 혁신도시의 제3금융중심도시 지정을 한발 앞당기면서 아시아 금융허브로 도약시킬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 같은 전망은 허황한 게 아니다. 우선 고질적인 교통난 해소로 사회적 비용을 크게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지난 연말 기준으로 혁신도시 출퇴근 시간 통과 차량은 하루 2만4800대 수준이었다. 하루 전체로는 23만8700여 대다. 왕복 4차선 도로 통과량으로만 보면 정체를 이룰 만큼은 아니지만 황방산이 서곡지구와 전주 구도심을 가로막는 통에 분기점인 황방산 입구가 진입 차량으로 붐비는 병목현상이 발생되고 있다.
전북연구원이 지난 2017년 혁신도시 제2 진입로 건설 방안으로 황방산 터널 건설을 제안한 것도 이의 해결을 위해 나온 방안이었다. 하지만 황방산 터널 건설안은 단순한 거리 단축 효과만 내세우는 게 아니다. 전북혁신도시, 만성지구, 여의지구를 중심으로 한 전주 서부권이 급속히 팽창하면서 부득이하게 요구되긴 하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새만금과 전북 내륙권을 원활하게 연계하는 획기적인 발전 통로를 만드는 일이기 때문이다. 전주시 역시 이 문제의 타당성을 모른 바는 아니다. 하지만 1000억 원이 넘는 터널 건설 비용 확보와 환경단체의 반대로 인해 쉽게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이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전북도와 도내 정치권이 일사불란하게 단합해 정부 설득에 나서야 한다. 앞서도 말했지만 이 문제는 지역구 한곳에 국한되는 문제가 아니라 새만금과 혁신도시를 연계해 획기적인 전북 발전을 이룰 희망의 굴이기 때문이다.
희망 첫 번째 단서는 제3금융중심지 지정에서 찾을 수 있다. 이 문제는 정부가 신청 지역인 서울 부산 전북을 놓고 지난해 4월 12일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중심지추진위원회를 통해 2018년 5월부터 8개월 동안 조사 연구를 해놓고도 아직까지 지정을 보류하고 있다. 따라서 유리한 여건을 만들어 정부를 설득해 부산 서울보다 먼저 지정받는 게 시급하다. 하지만 지정까지는 그리 시간이 많지는 않다. 정치권의 분발을 촉구한다.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0년 09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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