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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수질 논란, 용역 결과 따르는 게 답이다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0년 11월 24일
ⓒ e-전라매일
해수유통과 담수호를 놓고 벌이는 새만금 수질 개선 논란이 다음 달 나올 연구 용역 결과에 따라 방향이 정해질 것으로 관망 되면서 도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어제 새만금 현지에서는 국무총리와 대기업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한 가운데 열린 동서도로 개통식과 새만금위원회, SK 컨소시엄의 데이터센터 협약식은 조속한 내부개발을 원하는 도민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착공 5년 만에 개통된 동서도로 개통과 수질개선 등의 내부개발을 총체적으로 관장하는 새만금위원회의 역할은 새만금 개발의 핵심 요소다.
정세군 총리는 이날 다음 달 말경 나올 수질 개선 용역 결과에 앞서 해수유통과 담수호의 문제점을 확실히 파악하기 위해 현장에서 회의를 주재한 것으로 판단된다. 환경단체의 해수유통 요구와 전라북도의 담수호 유지 주장이 정면으로 대치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대치 원인은 10여 년간 4조 원이 넘는 돈을 쏟아부어도 개선되지 않은 담수호 수질 때문이다. 전북도는 당초 산업·농업용수 확보를 목적으로 방수제 등 기본 시설의 안전과 개발 용지의 30%가 넘는 농생명 용지의 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배수갑문을 닫고 인공호수 조성에 들어갔다. 하지만 수원인 만경강 수질이 3∼4급수에 머문 채 개선될 기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이 같은 상태에서 환경단체를 포함한 전북도민의 65%와 지역 국회의원들이 해수유통을 강력히 주장하면서 수질 문제가 내부개발 발목을 잡고 있는 것이다. 새만금 개발이 시작 된지 30년 동안 대통령만 7명이 바뀌었다. 그때마다 새만금은 대통령 단골 공약이었지만 ‘명품 새만금’을 만들겠다는 당초 약속은 까마귀 고기였다. 그동안 우는 아이 달래듯 질금질금 내려준 예산으론 공사도 질금질금 거릴 수밖에 없었다. 새만금은 33.9K㎥에 이르는 세계 최장의 방조제를 쌓아 여의도 면적의 140배에 달하는 1억2천만평(409K㎥)에 22조 1,900억원을 들여 새국토를 만드는 단군 이래 최고의 국책사업이다. 하지만 아시아의 허브로 막대한 국부(國富) 창출이 기대되는 새만금은 세(歲)가 약한 전북 땅이라는 이유로 소외를 면치 못했다. 그 덕에 전북의 새만금은 지금 광활한 청정지역으로서 동북아와 환태평양 국가의 희망의 땅으로 솟구치고 있다. 처음 그리려던 그림보다 더 아름다운 작품으로 만들 기회가 된 것이다. 이런 마당에 수질 개선 문제로 개발 속도가 발목잡히는 일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담수와 해수유통 중 뭐가 좋은지는 곧 나올 용역 결과가 밝혀 줄 것이다. 결과에 승복하고, 성공적 추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는 전북인의 슬기로운 선택을 기원한다.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0년 11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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