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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탄소산업, 글로벌 경쟁력 확보가 성장 가를 것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1년 01월 27일
ⓒ e-전라매일
전주시가 탄소산업 소재 부품 장비 생산 대한민국 대표선수로 발탁됐다. 탄소 황무지에 씨가 뿌려진 지 20여 년 만의 쾌거다. 전주시는 지난 26일 기획재정부가 주재한 ‘제6차 소재 부품 장비 (이하 소부장) 경쟁력 강화 위원회’에서 전국 5개 분야별 소부장 중 탄소산업 특화단지로 선정됐다. 이로써 효성과 비나텍 등 탄소 관련 기업 30여 곳이 이미 입주한 전주 친환경복합산업단지와 함께 현재 조성 중인 탄소국가산업단지의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탄소 국가산단 입주의향 타진 기업이 최근 57개 곳을 넘어서면서 나오는 전망이다. 따라서 전북도는 오는 2024년까지 110개 기업을 유치해 5,596명의 고용 창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을 세워 산단 활성화 추진에 나서고 있다.
대한민국 탄소융합기술원으로 첫발을 내디딘 전주에서의 탄소 소재가 주목을 받은 것은 지난 2019년 일본의 예고 없는 반도체 3대 핵심 부품 수출 금지 조치 직후부터다. 미국 독일과 함께 반도체 핵심 소재 기술력을 독점하고 있던 일본이 셰계 초 일류 기업으로 성장한 삼성을 시샘해 저지른 경제보복은 삼성은 물론 대한민국 자체를 당황하게 만든 사건이었다. 하지만 그 여파는 우리 정부가 소부장의 중요성을 깨달으면서 단기간에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추는 전화위복의 기회가 됐었다. 그리고 그 맨 앞에 일찍이 일본이 무기 삼은 액체 불화수소 생산 기술을 보유한 전주가 있었다. 선견지명의 유비무환이 대한민국의 자존심을 살린 것이다. 전주 탄소 특화단지의 성장 잠재력 또한 풍부하다. 전주 탄소 특화단지를 중심으로 한 익산 군산 완주 지역은 탄소융합기술원과 KIST 전북분원 등의 연구기관과 자동차 산업, 새만금 산단의 에너지 관련 기업 등 탄소 소재와 부품 등을 필요로 하는 기업이 포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북도가 앞으로 추진해야 할 일은 이를 파악해 전북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는 것이다. 영국의 한 시장조사기관은 지난 2015년 내놓은 보고서에서 ‘탄소섬유를 비롯한 활성화 탄소, 인조흑연, 카본블랙, 탄소나노튜브(CNT), 그래핀 등 6대 탄소 소재 생산 규모가 연간 9%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견하고 있다. 전북도도 오는 2028년까지 1조 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세계 3대 탄소섬유 생산국으로 진입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진다. 문제는 기술 개발이다. 우리의 탄소기술은 선진국과 15년의 격차가 있는 게 사실이다. 그로 인한 수입 의존도는 아직 90%에 이르고 있다. 이를 낮춰가는 핵심 거점 역할을 맡은 게 전북이다. 전북이 특유의 끈기와 축적된 탄소기술 노하우를 발휘할 절호의 기회를 맞은 것이다.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1년 01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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