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수소차 기술개발로 한국 뉴딜 주도해야
전라매일관리자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1년 01월 31일
완주군이 대한민국 무공해차 생산 선도 주자로 부상하면서 새만금과 함께 전북 뉴딜의 성공을 예고하는 낭보가 전해진다. 지난해 7월 문재인 대통령의 한국형 뉴딜정책과 해상 풍력발전 세계 5대 강국 도약 발표가 모두 새만금과 부안에서 이뤄진 데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이 지난 28일 취임 첫 현장 방문지로 현대차 전주공장과 완주 수소차 충전소를 찾은 데 따른 정부의 적극적 행보 때문이다. 문 대통령이 발표한 한국형 뉴딜 정책은 2025년까지 160조 원을 투입해 190만 개의 일자리를 만든다는 대한민국 재도약 프로젝트다. 또 원전 3기 규모의 전력 생산이 기대되는 새만금 태양광 단지는 원자력과 화석연료 발전을 대체하는 무공해 에너지원으로 이미 건설이 시작됐다. 이와 함께 완주 현대차는 생산을 시작한 이후 지난해 말 기준으로 무공해차 17만 9,000여 대를 보급했고, 올해는 13만 6,000여 대를 추가 보급할 예정이다. 완주 현대차 공장이 세계가 추진하는 대기 환경(공해) 개선을 주도하는 초일류 기업으로 발돋움할 절호의 기회를 맞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전북은 완주의 무공해차 생산에 따른 제4차 산업혁명의 전초기지로서의 전기차 개발 클러스터와 새만금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생산단지를 동시에 보유하는 세계 최고의 친환경 에너지 생산지구로 탈바꿈된다. 원자력과 화석연료에 의존해오던 에너지 생산을 트랜드의 전환으로 무공해 에너지를 생산하자는 게 그린뉴딜의 목적인 데, 현재 전북에서 진행되고 있는 일련의 에너지 생산 로드맵이 시기적으로 매우 희망적이고 지속가능한 방향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다만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서는 기술 개발과 합리적인 정책지원이 뒤따르지 않으면 안 될 일이다. 한국형 뉴딜 정책이 비단 전북뿐만 아니라 울산을 비롯한 선진 공업 도시들이 필사적으로 매달리는 분야로 전북이 추월당할 수 있는 여지가 매우 크기 때문이다. 특히 무공해차의 경우는 미국을 비롯한 영국, 독일, 노르웨이, 스웨덴, 중국 등과 세계시장 선점을 위한 첨예한 경쟁을 치열하게 벌이는 중이다. 세계는 이미 무공해차 시대가 현실화했다. 그중 가장 치열한 분야가 수소전기차 배터리 기술 쪽이다. 우리나라는 수소저장 장치와 고압용기 등의 소재기술이 미흡하다고 한다. 기술은 성능 개선을 통한 원가절감과 차량 판매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소다. 경쟁력의 우위를 가르는 가장 예민한 요건으로서의 기술개발은 멈출 수 없는 시급한 분야다. 현대차가 유념해야 할 핵심 사안이 아닌가 싶다. |
전라매일관리자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21년 01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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