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4-04-16 21:36:44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PDF원격
검색
PDF 면보기
속보
;
지면보다 빠른 뉴스
전자신문에서만 만날 수 있는 전라매일
·18:00
··
·18:00
··
·18:00
··
·17:00
··
·17:00
··
뉴스 > 사설

청소년 보이스피싱 가담 차단막 더 촘촘해져야


전라매일관리자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1년 02월 01일
ⓒ e-전라매일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보이스피싱(금융사기)이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최근에는 청소년에게 고액 아르바이트를 제시하는 수법으로 범죄에 끌어들이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어 청소년 보호를 위한 가담 차단막과 처벌 강화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된다. 보이스피싱은 진화 수법과 속도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나타나는 반사회적 민생침해 범죄다. 제도가 강화되면 바로 수법을 바꾸는 변종 바이러스와 같다.
전북경찰이 지난해 검거한 보이스피싱 사범 수와 구속자 비율이 이를 잘 알 수 있다. 전북경찰이 지난해 검거한 보이스피싱 사범은 1,039명으로 2019년 1,580명 보다 34.2%가 줄었다. 반면 구속자는 같은 기간 25명에서 100명으로 4배가 늘었다. 주로 대포통장을 이용한 계좌이체가 정부의 지속적인 홍보로 여의치 않게 되자 대면 편취로 수법을 바꿨기 때문이다. 이 대목에서 고액 아르바이트로 현혹하는 수법이 등장했고, 주머니가 가벼운 순진한 청년들이 그 유혹에 넘어간 것으로 짐작된다. 전북경찰이 지난 1월 27일 인터넷 구직 사이트 검색 중 하루 일당 10만원+a를 벌 수 있다는 글을 보고 피해자 6명으로부터 현금 6,282만원을 받아 보이스피싱 조직에 송금한 현금수거책을 검거한 게 그런 경우다. 순간의 금전적 유혹을 이겨내지 못한 것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범죄자로 전락하는 안타까운 현실이 우리 주변에서 다반사로 발생하는 것이다. 정부는 이 같은 피해 방지를 위해 다양한 차단 장치를 마련하는 한편, 대 국민 홍보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6월 대통령 지시사항으로 발표한 ‘보이스피싱 척결 종합 방안’이 대표적인 보이스피싱 방지 및 처벌 방안이다. 하지만 여기서 대면편취형 금융사기를 전기 통신 금융사기법에 포함하지 않은 허점을 범했다. 때문에 범죄집단이 SNS나 MMS, 정보지 등에 고액 아르바이트 광고를 올려 순진한 청년들을 범죄자로 만드는 짓을 저지르는 것이다. 범죄 차단막이 촘촘하지 못한 데서 비롯되는 국민의 피해는 크다. 또한 느슨한 처벌이 가져오는 죄의식 약화는 재범 3범을 양산하면서 사회질서를 무너뜨리는 온상이 되게 마련이다. 코로나-19의 장기화에 설 명절이 겹친 시기는 이 같은 금융사기가 더욱 기승을 부릴 염려가 크다. 재난지원금 지급이나 설 명절 분위기를 연계하는 보이스피싱이 활개를 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정부와 지자체, 경찰은 특별 감시체계 가동과 예방 활동 및 처벌 강화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 국민의 안전과 재산 보호를 위한 당국의 정책 의지를 주시한다.


전라매일관리자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1년 02월 01일
- Copyrights ⓒ주)전라매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오피니언
사설 칼럼 기고
가장 많이본 뉴스
오늘 주간 월간
요일별 기획
인물포커스
교육현장스케치
기업탐방
우리가족만만세
재경도민회
기획특집
깊은 고민으로 공간에 입체감 입혀… ‘희망의 장수’로 새단장  
‘드론실증’ 통해 남원형 드론 활용서비스 모델 구축  
공감과 소통으로 민원서비스 듬뿍! 민원만족도 채움  
김제시민을 위한, 시민에 의한 사업 펼쳐!  
고창군, 2024년 1300만 관광객 유치 나선다  
김제시, 전북권 4대도시 웅비의 시발점! 지역경제 도약 신호탄  
부안군문화재단, “군민 1만명 만나겠다” 2024년 힘찬 시동  
김제시, 시민 공감 세정 구현 및 안정적인 자주재원 확충  
포토뉴스
한국전통문화전당, 전통문화 세계화를 위한 발판 마련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 이하 전당)은 지난 4월 3일부터 10일까지 프랑스 파리와 영국 런던을 방문해 ▲세종학당재단의 유럽거점과의 전통 
국립군산대학교 김정숙 교수, 개인전 ‘숨’ 개최
국립군산대학교 미술학과의 김정숙 교수가 오는 4월 17일부터 28일까지 전북특별자치도 도립미술관 서울분관에서 개인전을 연다.이번 전시회는 전북 
전통문화전당 전주공예품전시관 공예주간 전라도 일반참여처 모집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이 ‘2024 공예주간’ 행사에 함께할 전라도 지역에서 활동하는 공예 작가와 단체 등의 일반참여처를 오는 17일까 
<제12회 무주산골영화제>알리체 로르바케르, 동시대 시네아스트 주인공
6월, 초여름의 낭만 영화제 ‘제12회 무주산골영화제’가 ‘무주 셀렉트 : 동시대 시네아스트’ 프로그램의 주인공으로 알리체 로르바케르(Alic 
<전주천년한지관>봄맞이 풍속, 화전놀이 행사 개최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이 오는 4월 12일 전주천년한지관에서 ‘화전놀이:지식[紙食]의 향연 행사’를 운영한다.봄맞이 한지와 한식의 만남 
편집규약 윤리강령 개인정보취급방침 구독신청 기사제보 제휴문의 광고문의 고충처리인제도 청소년보호정책
상호: 주)전라매일신문 / 전주시 덕진구 백제대로 555. 남양빌딩 3층 / mail: jlmi1400@hanmail.net
발행인·대표이사/회장: 홍성일 / 편집인·사장 이용선 / Tel: 063-287-1400 / Fax: 063-287-1403
청탁방지담당: 이강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미숙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전북,가00018 / 등록일 :2010년 3월 8일
Copyright ⓒ 주)전라매일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