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철 어린이 보호구역 안전대책 이상 없나
전라매일관리자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1년 03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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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을 맞아 정상 등교가 시작되면서 스쿨존 내 교통사고 예방이 학부모들의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코로나19와 겨울 추위에 갇혀 지낸 어린이들이 오랜만에 학교로 쏟아지는 탓에 어느 때 보다 교통사고 위험이 커졌기 때문이다. 전북 경찰은 이에 따라 오는 4월 30일까지 어린이 보호구역과 통학버스에 대한 교통안전 중점단속에 나서는 한편, 5월 7일까지 교통안전시설 분야에 대한 일제 점검을 벌일 예정이라고 한다. 하지만 단속 자체가 일시적인 데다 교통안전시설도 턱없이 부족한 상태여서 사고 예방이 어느 정도 효과를 낼지는 아직 미지수다. 지난해 3월 민식이 법 시행 이후 1년 동안 스쿨존 내 교통사고 감소 폭은 겨우 16.1%였다. ‘다시는 민식이처럼 희생당하는 어린이가 없기를 바라는 뜻’에서 법을 강화했음에도 사고율은 별반 차이가 없었다. 안전 표지판이나 신호등, CCTV, 가속방지 턱, 노면 표시 등의 안전시설이 완비되지 못한 데다 차량 운전자들의 낮은 준법의식 때문이다. 규정 속도를 지키지 않거나 신호등을 무시하는 것은 살인 행위와 같다. 어린이는 ‘움직이는 빨간신호등’이다. 언제 어떤 곳에서 튀어나올지 모르는 게 어린이들인 까닭에 규정 속도를 지키면서도 주변을 철저히 확인해야 한다. 전북 경찰은 법규 위반운전자 색출을 위해 단속 인원과 장비를 대폭 활용하는 한편, SNS나 라디오 등을 이용한 홍보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문제는 교통안전시설과 장비 구입에 필요한 예산 확보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도민들의 법규 준수 의지라 생각된다. |
전라매일관리자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21년 03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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