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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인 복지 꺼내든 전주시 행보를 주시한다


전라매일관리자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1년 03월 04일
ⓒ e-전라매일
전주시가 사회복지정책의 사각지대에 있는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정주 활동 여건 개선을 천명해 향후 추진 방향이 주목된다.
전주시는 지난 3일 문화예술 관련 전문가들과 예술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전주시 문화예술인 복지정책 종합 토론회’를 갖고 예술인 복지의 첫발을 뗐다.
이날 토론의 핵심 주제는 예술인과의 소통을 통해 체감도 높은 예술인 지원정책을 발굴하자는 것이었다. ‘예술인이 사랑하는 전주, 전주가 사랑하는 예술인’을 주제로 열린 토론회는 앞으로 5월까지 이어진다.
그중 눈에 띄는 대목은 적정대가 기준이 없는 불안정한 노동조건 땜에 사회복지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인 예술인들에게 ‘예술인고용보험’을 적용하자는 제안과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 수립 시 그 안에 예술인 사회주택 등과 같은 주거 및 작업공간을 확보하자는 안이었다.
예술인들의 가장 큰 약점은 경제적 빈곤이다. 창작의 열정만으론 삶의 현장을 덮을 수 없는 탓이다. 때문에 예술인들은 도심 공동화로 임대료가 싸진 곳만 찾아드는 불나비 신세가 되기 일쑤다.
그러다 거리가 어느 정도 활성화되면 또다시 내몰린다. 젠트리피케이션(둥지 내몰림)의 악순환이다.
하지만 황량한 도심에 생기를 불어넣는 산소이자 시민의 삶을 풍요롭게 싸주는 따뜻한 햇살로서의 예술은 어떻게든 보호돼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전주시가 시도하는 예술인 복지정책은 박수받아 마땅하나 이왕이면 현실에 맞는 과감한 지원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길 바란다.
그래야 전주의 전통문화 이미지를 살릴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전주시의 중단 없는 전진을 당부한다.


전라매일관리자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1년 03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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