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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 내륙국가 ‘몽골’오지여행 (3탄)

몽골 국토 약23%를
차지하고 있고
세계최대의
공룡화석 발견지로
유명한 고비사막
고비란 몽골어로
풀이 잘 자라지 않는
거친 땅이란 뜻으로 모래만 있는
사막이 아니다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19년 07월 28일
ⓒ e-전라매일

지하자원 매장량 세계5위의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지닌 몽골!! 봄부터 여름에는 야생화와 작은 다육식물이 지천에 깔려있는 초원을 가진 몽골!! 그 초원언덕을 넘어 가면 바로 발밑에 하얀 게르 촌이 그림처럼 펼쳐져 있다.~~ 그 짙은 유혹을 잊을 수 없는 몽골!!!
아! 몽골 소개에서 빠진 부분이 있는데, 첫째는 울란바토르 시내의 자동차도로는 우측통행으로서 우리나라와 같지만, 차량 대부분은 일본 중고차인데 우리와 같은 왼쪽 운전대 차량도 있지만, 오른쪽 운전대 차량도 많다. 혼란스러울 것 같은데, 그들은 아무렇지 않게 운전을 한다.
또 하나는 일반 택시가 있긴 있으나, 요즘 논쟁이 심한 개인 승용차가 택시영업을 하고 있다. 숨어서 몰래 하는 영업이 아니라, 러시아워 때조차 쭉 밀려있는 차량 쪽에 손으로 택시 “콜”신호만 보내면, 영업용택시 승용차가 멈춘다. 요금은 미터기로 계산하는데, 불법이 아니라고 한다.
몽골식으로 ‘찾아가는 길’을 설명한다면, 《~~징기스칸 공항에서 나오자마자 만나는, 첫 번째 로터리에서 시내 반대편인 우측 길로 약10분 정도 달리다가, 11시 방향에서 갈라진 간격이 비슷한 산이 연속해서 5개가 보이는 중간에서 좌회전해서 들어가면~~》, 1993년에 유명세를 탄 “칭기스칸”의 영화촬영지인 ‘칭키스 후레’가 나온다. 당시에 촬영소품과 세트를 그대로 보관해 놓은 영화파크라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 장승과 비슷한 목상들이 약10m가량 서 있고, 이곳에서 발견된 나무화석들을 자연 그대로 전시하고 있으며, 징기스칸 대형동상도 있다. 비록 공동샤워장이지만 겨울철에도 24시간 따뜻한 물이 계속 나오는 호텔식 게르 숙박단지로서 다른 일반 게르에 비해 훨씬 밝고 환하다. 부근에 세계최대의 게르가 하나 더 있는데 못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지은 화려하고 고풍스러운 장식품들로 꾸며놓은 레스토랑이다. 벽면에는 표범에서부터 온갖 모피 수백점이 장식되어 있다.
우리가 일본을 싫어하듯이 몽골인들은 중국을 우리 이상으로 싫어한다. 또한 우리만큼 통일을 원하지도 않겠지만, 중국의 내몽고는 엄밀하게 얘기하면 몽골(외몽고)의 땅이다. 1921년 수흐바토르 장군이 중국으로부터 몽골의 독립을 선언하였는데, 그것을 기념한 탑이 울란바토르 시내의 수흐바토르 광장에 있다. 지금도 각종 국가 행사들이 수흐바토르 광장 장군상 앞에서 거행된다.
몽골의 슈바이저 ‘태암 이태준’ 선생은 나라를 빼앗기자 중국으로 망명하여 독립운동을 전개하던 중에 1914년 몽골에 병원을 개원하고 그 당시 몽골인들 사이에 만연하던 여러 가지의 질병 박멸에 헌신하다가 38세의 젊은 나이에 돌아가셨다. 그 청년의사의 묘지가 울란바토르 시내에 있는데, 일설에 의하면 몽골의 마지막 황제의 주치의로서 몽골의 의료발전에도 많은 업적을 남겼기 때문에, 2000년 7월에 기념비를 세우고 2001년에 기념공원 준공식을 가졌다고 한다.
울란바토르 시내가 한눈에 들어오는 자이산언덕 전망대 기념비 광장에는 제2차 세계대전 승리를 기념하는 몽-소 우호친선의 조형물이 세워져 있는데, 양국의 병사들이 일장기와 나치의 깃발을 밟고 있는 것이 인상적이다. 끝으로, 수흐바토르 광장부근에는 박물관들이 몰려있는데, 몽골의 부족사회에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몽골의 역사를 집대성한 부족들의 다양한 생활양식과 민속자료들을 구분하여 전시하고 있는 역사박물관이 있고, 1950년대에 지은 건물을 개조한 자연사박물관에는 몽골의 지질, 동식물, 몽골 근대사의 유물 등을 전시해 놓았으며, 특히 화석이 아닌 사울로로퍼스(Saurolopus)등 실존2구의 공룡의 뼈를 볼 수 있다. Bogd Hann 왕궁박물관은 몽골의 마지막 왕인 Javzan Damba Hutagt 8세가 살았던 겨울궁전이었단다.
몽골 국토의 약23%를 차지하고 있고 세계최대의 공룡화석 발견지로도 유명한 ‘고비’사막에서의 ‘고비’란 몽골어로 ‘풀이 잘 자라지 않는 거친 땅’이란 뜻으로, 모래만 있는 사막이 아니다. 특히 고비사막이 몽골남쪽 중국 쪽에 있기 때문에 황사가 한반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본다. 또한 북쪽 러시아 바이칼호수 부근에서는 ‘순록부족 차아튼 족’도 만날 수 있고 몽골의 스위스라고도 불리는 훕스골 호수의 경이로움과 신비로움도 만 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캐쉬미어(Cashmere)는 몽골의 대표상품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데, 염소와 양모로 만든 것이 제일 비싸고, 낙타와 말은 조금 떨어진다. 이상 몽골이었습니다.
/문학모
본지 편집위원
솔내지역아동센터장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19년 07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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