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베풀어야 한다
용감성도 부족하고 지혜도 부족하니 오로지 내가 활용할 카드는 덕(德) 뿐이다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19년 09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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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이든, 금전적이든, 다른 사람에게 많이 베풀어야 모두가 함께 행복하게 되는 것이다. 어려운 일을 스스로 택하여 앞장서야 한다. 어려운 일은 다른 사람을 시키고, 쉬운 일만 골라한다면 누가 자기를 좋아하겠는가. 상대방과 항상 같이 뒹굴고, 베풀고, 배려하고, 사랑해주고, 남을 용서해야 하는 마음, 항상 어려운 일은 앞장서며, 격려와 몸소 실천하는 마음이 바로 덕을 쌓는 길인 것이다. 전쟁터에서 싸우는 장수도 용장보다는 덕장이 승리를 한다고 하는데 우리 인생이 사는 일반 사회야 덕의 중요성을 어찌 더 말할 수 있단 말인가. 이처럼 덕을 쌓기에는 정말 어렵다. 모두가 성인이 되는 방법을 잘 알고는 있다. 단지 실천할려는 노력이 부족할 따름이다. 그래서 아무나 보고 덕인이라고 하지 않는다. 그러나 우리 모두는 덕인에 가까운 사람이 되고자 노력은해야 한다.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말이다. 특히 나는 다른 사람과 대결해서는 이길 수 없다. 첫째 몸의 덩치가 작아서 다른 사람하고 멱살 잡고 싸우면 질 수 밖에 없다. 둘째, 몸이 아주 약고, 남보다 키가 작다. 남과 함께 덤비자니 몸이 약해서 남을 이길 수 없다. 셋째, 머리가 샤프하지 않는 편이다. 그러니 실력으로도 남을 이길 수 없다. 넷째, 얼굴이 잘 생기지 못했다. 그래서 인물편 에서도 남한테 달린다. 다섯째, 얼굴에 살이 없다. 항상 못 먹어서(물론 아기때 못 먹기는 했지만)그런 사람처럼 말이다. 다른 사람들이 지금도 만나면 ‘많이 좀 먹고 살 좀 쪄요’ 이 말이 바로 인사말이다. 여섯째, 소심하다는 것이다. 남과 싸우고 나면 그다음에는 내가 먼저 말을 걸어야 시원하다. 배짱이 작다는 말이다. 남과 싸우면 기다리기도 하고, 공갈 협박도 해야 하는데 그럴 베짱이 부족하다는 말이다. 그러니 내가 남을 이길 수 있는 방법은 딱 한가지다. 용감성도 부족하고, 지혜도 부족하니 오로지 내가 활용할 카드는 덕(德)뿐이다. 그러나 이 얼마나 어려운가, 그래도 노력을 할 수 밖에 없다. 덕을 더 많이 쌓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해야겠다.
/유현상 본보 상임고문 아동문학가 (전 순창교육지원청 교육장) |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19년 09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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