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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도적인 악플은 범죄행위이다

의도적인 악플이
아닌 선의를 가진
발전적인 비판으로 포털이 바뀌었으면 한다. 나는 강력히 주장한다. 의도적인 악플은 분명한
범죄행위라고.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19년 10월 28일
ⓒ e-전라매일
우리는 항상 컴퓨터에서 접속하는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속의 인터넷에 노출되어 살고 있다.
포털사이트 안의 기사나 인터넷 안에서 게시되는 기사나 문구들이 자극적이거나 나의 생각과 배치될 경우에는 반대의견을 게시하는 경우도 종종 있을 것이다. 게시된 글에 도저히 동의할 수 없거나 도가 지나치다 싶으면 댓글이 아닌 악성댓글 즉, 악플로 반대의견을 강력히 피력하기도 한다. 악성 댓글 또는 악성 리플(惡性댓글) 또는 악성 리플(惡性reply, 간단히 악플)은 사이버 범죄의 일종으로 인터넷상에서 상대방이 올린 글에 대한 비방이나 험담을 하는 악의적인 댓글을 말한다. 악성 댓글은 언어폭력으로, 근거를 갖춘 부정적 평가와는 구별되어져야 한다. 악성 댓글을 다는 사람을 악플러(←악플+er)라고도 하는데 이들은 도를 넘어서는 행위를 하기도 한다.
악성 댓글은 상대방에게 모욕감이나 치욕감을 줄 우려가 있다. 악성 댓글은 법적으로 제한되기도 하는데, 대한민국에서는 보통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또는 형법에 의해 규제되었다. 영미권이나 유럽에서는 “Flame war”라는 표현이 많이 쓰인다.
악플을 통해 ‘∼라 카더라’ 식의 자극적인 내용이 사실 여부와 상관없이 인터넷을 통해 무차별적으로 퍼져나갈 수 있다는 점에서, 악플의 피해자들이 겪는 고통은 일반적인 상상을 뛰어넘는다. 악플을 다는 악플러들이 특히 집중적인 공격의 대상으로 삼는 것은 일거수일투족이 대중에게 노출되는 연예인들이다.
최근 장래가 촉망되는 여성 연예인이 악플로 인하여 스스로 목숨을 끊은 안타까운 소식이 있었다. ‘그깟 악플 때문에 소중한 인생까지도 포기하나?’라고 반문하는 독자들도 있을 수 있겠지만 당하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치욕을 넘어서 극단적인 상황까지도 고려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파장은 매우 심각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근거 없는 비방, 인신 공격성 악성 댓글은 상대방에게는 정신적인 피해를 입힐 뿐만 아니라 이로 인해 자살을 초래할 정도로 심각하다. 또한, 댓글을 통한 허위사실유포를 통해, 개인뿐만 아니라 기업이나 회사의 이미지에 큰 타격을 주기도 하고, 나아가 국제적으로 국가의 위상과 이미지를 떨어트리기도 하며 인권을 침해하기도 한다. 대체로 마녀사냥으로 흐르고 있어 대중의 집단적 광기가 엿보인다. 범위는 정치, 연예, 사회 등 다양하다.
여성 연예인의 죽음 이후에는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 측은 인터넷 환경의 급격한 발전으로 사이버 공간 소통이 활발해지면서 익명성에 기댄 사이버 언어폭력, 즉 악성 댓글로 인한 대중문화예술인에 대한 정신적 고통과 피해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했다고 근거 없는 악성 댓글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연매협 회원사와 소속 아티스트 보호 차원에서 초강경한 대응을 펼치겠다고 하였다.
사이버 테러에 가까운 것들에 대해 이제 가벼이 넘기지 않겠다는 악성 댓글을 다는 네티즌들을 발본색원해 엄중한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수사기관에 의뢰하고 법적 조치, 정부에 질의와 청원 등도 계속하겠다고 하였다.
이제는 네티즌들이 성숙해져야 한다. 내가 단 악성댓글이 단순한 댓글이 아닌 한 생명을 죽일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내가 좋아하던 배우 최진실도 악플로 인하여 생을 마감하였다. 참 안타깝다. 의도적인 악플이 아닌 선의를 가진 발전적인 비판으로 포털이 바뀌었으면 한다. 나는 강력히 주장한다. 의도적인 악플은 분명한 범죄행위라고.

/김혜란
본지 편집위원
전주지역아동센타 대표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19년 10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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