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스타트업 통해 글로벌기업 되다
변화무쌍한 4차 산업혁명시대에 린스타트업을 통해 문제해결 도구로 적극 활용하길 기대해 본다.
admin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0년 10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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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떤 창업자가 커피 수요가 상승하고 있을 때, 예쁜 휴대용 컵을 잘 만들어 커피전문점에 납품하면 큰돈을 벌 것 같았다. 디자인을 세련되고 화려하게 컵을 만들어 전문점에 넣어 보았다. 시장 반응은 예쁜 종이컵을 선호하지만 이보다도 큰 문제는 뜨거운 커피로 인해 컵을 들기 어렵다는 피드백을 들었다. 창업자는 이에 실망하지 않고 소비자 의견을 듣고 전문가 의견을 경청하며 방향을 수정한다. 솔루션은 종이로 만든 컵홀더를 추가해 뜨거운 커피 종이컵을 편하게 잡을 수 있게 했다. 반응은 폭팔적이었다. 이 정도 결과에 만족하지 않는 창업자는 2개나 4개 커피를 한꺼번에 넣을 수 있는 종이홀더박스도 개발했다. 소비자들과 전문가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개발하게 된 것이다. 소비자와 전문가들의 좋은 코멘트로 인해 사업에 획기적인 결과를 얻게 된 린스타트업 사례이다. 세상은 급변한다. 제품과 서비스 주기도 빠르게 변화 적응하고 있다. 스피드가 생명인 세상이 됐다. 고객에게 줄 핵심가치를 빠르게 적용하고 신속하게 상품화하는 것이 최신비지니스 환경, 트렌드가 된 것이다. 린스타드업(Lean Startup)은 짧은 주기로 반복 순환하며 제품과 서비스를 소비자와 전문가를 통해 개선하고 혁신하는 특징이 있다. 제품과 서비스에 최소한의 핵심가치(MVP : Minimum Viable Product)를 넣어 빠르게 시장에 런칭하고 시장의 반응을 확인하며 수정하는 것이다. 이러한 반복싸이클을 통해 고객의 아이디어를 구축하고 제품을 측정해 데이터를 학습하면서 사업추진 방향을 전환(피봇)하는 것이 핵심인 것이다. CEO의 경험과 직관에만 의존해 의사결정하지 않고 검증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개선과 혁신을 통해 기술과 경영역량을 높이는 것이다. 린스타트업은 실리콘밸리의 벤처사업가 에릭 리스가 아이디어에서 신제품을 개발하고 사업화를 하는 창업기업에 적합한 방식으로 체계화 된 경영방식인 것이다. GE는 린스타트업의 방법론을 벤치마킹해 ‘패스트웍스’경영기법을 경영에 도입한 결과, 가스터빈에서 헬쓰케어 제품에 이르기까지 100여 개 제품을 이 기법으로 개발해 회사의 주력제품으로 만들어 큰 성과를 내고 있다. 한마디로 소비자와 전문가의 니즈와 아이디어를 활용해 지속 개선하고 혁신 해나가는 것이다. 또한 실리콘밸리 기업중 자포스(Zappos)는 유행에 빠른 시장에서 고객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사업을 수정해 온라인 신발판매 업체인 자포스는 로컬상점과 소비자를 연결시키는 인터넷플랫폼을 구축해 창업 10년만에 10억 달러에 이르는 거대한 기업으로 성장했다. 드롭박스는 데모영상을 만들어 소비자를 상대로 직속적인 서비스를 향상시킨 결과 출시 이후 바로 5천만명의 이용자를 확보할 수 있었다. 그 외 페이스북, 에어비앤비, 우버택시 등도 이러한 린스타트업 싸이클 결과로 나온 작품인 것이다. 최소한의 핵심가치인 MVP를 찾기 어렵거나 어떻게 문제를 해결 할지 모를 경우 좋은 프레임이 있다. 바로 린 캔퍼스(Lean Canvas) 이다. 이 도표로 만들어진 내용을 순서대로 살펴보고 적어나가다 보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변화무쌍한 4차산업혁명시대에 린스타트업을 통해 문제해결 도구로 적극 활용하길 기대해 본다.
/김태철 한국탄소융합기술원 연구위원 |
admin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20년 10월 0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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