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지마 살인’ 생활 속 치안 확립해야 한다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19년 07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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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가정이 행복해 보이는 것이 싫어서’, ‘웃음소리 때문에 화가 나’등 뚜렷한 동기도 없이 현실에 대한 불만이나 홧김에 타인을 살해하는 묻지마 살인사건은 매년 비중이 늘고 있다. 2015년 37.7%(401건), 2016년 38.8%(403건), 2017년 41.9%(428건)이다. 묻지마 살인이 급증한 이유는 가족 해체와 적대적 경쟁사회 등 개인적·사회적 배경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과 붕괴된 가정, 소외된 학교와 사회 속에서 이상심리를 갖게 된 일부 반사회적 성향의 사람들이 사소한 촉발 요인에 의해 폭발하게 된 것으로 볼 수 있다. 막연히 원한관계가 아니고, 특정한 대상이 없기 때문에 지나가다 눈만 마주쳐도 당하는 것은 아닐지 우려된다. 묻지마 살인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사회구조적 원인을 해결하고, 생활 속 치안을 확립해야 한다. 반사회적 행동이상을 보이는 이웃을 공중보건센터에 의뢰해 상담 및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재소자 관리 등 범죄 교화 및 예방시스템을 보완해야 한다. 무엇보다도 문단속이나 귀갓길 통보 등 기본적인 생활 속 치안에 신경 쓰는 자세가 중요할 것이다. 사회에 대한 불만이나 반항이 없을 수는 없겠지만 그 피해가 꿈에서도 본 적 없는 다른 사람들에게 한풀이 되는 것 같아 안타깝다. /전주완산경찰서 청문감사관실 경위 김철호 |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19년 07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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