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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복지, 보답하는 보훈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0년 08월 26일
ⓒ e-전라매일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아픈 역사를 경험해 온 우리나라에 이처럼 적합한 말이 또 있을까. 나라를 지키기 위하여, 자유의 가치를 수호하기 위하여 희생한 국가유공자의 숭고한 헌신은 국가와 국민이 잊지 않아야 하며, 나아가 반드시 갚아야 할 의무라고 할 수 있다. 즉, ‘보훈’은 우리나라를 받치고 있는 중요한 가치이자 국가 안보와 질서의 초석이며,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확립하고 새로운 시대를 여는 원동력이라고 할 수 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하여 지난 2007년 8월 5일, 국가보훈처는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국가유공자분들의 건강하고 명예로운 노후생활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국가보훈처의 브랜드인 ‘보비스(BOVIS, Bohun Visiting Service)’를 시행하였고, 올해로 13주년을 맞았다.
사회가 점점 고령화되고 분화됨에 따라, 홀로 사시는 고령의 보훈 가족분들이 점점 늘어가는 추세이다. 국가보훈처는 이러한 분들을 돕기 위하여 재가복지서비스와 이동보훈서비스를 통합한 보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재가복지서비스는 보훈대상자의 가정을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가사 및 간병 서비스는 물론 말벗, 외출 및 병원 진료 동행 등 어르신들의 안락한 노후 생활을 위해 필요한 개인 활동을 지원하는 복지서비스이다.
이동보훈서비스는 고령, 신체장애 등으로 지청을 방문하기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보훈대상자 거주 인근 보훈회관으로 찾아가 민원사무를 돕는 일종의 이동사무실이다.
또한, 우리지청에서는 보훈가족이 느끼는 정서적 소외를 해소하고 사회적인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하여 유선 안부나 현장 방문 등 주기적으로 보훈가족의 건강 및 심리상태를 확인하고 이에 따른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더불어 지역 사회 유관기관 등과 연계한 위문 및 후원을 통해 일반 국민이 유공자의 헌신과 희생을 잊지 않도록 꾸준한 노력을 하고 있다.
항상 국가유공자 어르신을 찾아뵐 때마다, 밝은 미소로 반겨주시고, 고맙다고 말씀해 주시는 것을 보면, 작은 행동이 그분들께는 큰 의미로 다가갈 수 있다는 것을 새삼 깨닫는다. 나아가, 국가보훈이라는 업무가 여타 다른 업무와 다른 ‘보답과 보람’이라는 가치가 있다는 것을 상기시킨다.
‘희생을 사랑으로.’ 보비스의 표어이다. 보비스 출범의 이유를 함축하는 짧지만 강렬한 문구이다. 나라의 부름에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응답한 국가유공자의 도움 요청에 이제는 우리가 귀를 기울여 응답할 때다. 그들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지금 우리는 평화로운 일상을 영위할 수 있는 것이다. 그 헌신을 잊지 않고 기억하여 보답하는 것이 유공자를 위한 특별한 복지이며, 나라를 위해 자신을 내어 준 그분들을 돌보는 것이 든든한 보훈을 위한 길일 것이다.

/홍지우
전북서부보훈지청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0년 08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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