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 시절을 돌이켜보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기억은 바로 친구들과 함께 신나게 뛰어놀았던 기억이다. 하지만, 시대가 변하면서 요새 학교를 다니는 청소년들은 친구들을 만날 시간도 점점 줄어들고, 친구들과 만나도 마음껏 얘기하고 놀면서 자신의 꿈을 키워나갈 공간이 부족하기만 하다. 이러한 청소년들의 바람을 담아 오랜 기다림 끝에 9월 개관한 청소년수련관. 청소년수련관은 총사업비 60억 원을 투자해 구시청사 부지 6,625㎡에 지상 3층 연면적 2,648.77㎡의 규모로 건립됐다. 올겨울에는 특별한 프로그램이 남원시 청소년들을 기다리고 있다. <편집자 주>
|
|
|
ⓒ e-전라매일 |
|
▲남원시 청소년들의 ▲‘쉼터와 놀이터’, ‘배움터와 꿈터’
수련관은 요새 트렌드에 맞춰, 청소년들이 원하는 모든 시설을 구비하고 있다. 1층은 북카페, 댄스연습실, 밴드연습실, 게임방, 인터넷정보실, VR실, 카페휴게실, 노래방, 청소년운영위원회실 등 청소년들의 “쉼터와 놀이터”로 구성되어 이용 청소년에게 가장 인기 있는 공간이다. 수련관에 있는 모든 시설은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신청서를 작성 후 이용 가능하다. 2층은 자치활동실, 프로그램실, 요리교실, 체육관, 강당이 자리 잡고 있으며, 청소년들의 “배움터와 꿈터”가 되기 위해 여러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2층의 실내 체육관에는 정규 규격의 농구 코트가 설치되어 있어, 날씨에 상관없이 농구나 배구 등의 실내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3층은 고민 해결의 공간으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진로직업체험센터가 함께 입주해 청소년들의 근심을 해결하고 자기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됐다.
|
|
|
ⓒ e-전라매일 |
| ▲청소년들이 자발적으로 ▲만들어가는 자치시설
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주도적으로 운영하는 청소년전용자치시설로 ‘놀자!’라는 핵심가치 아래 청소년들에게 4색 행복 터전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수련관에서는 청소년들이 원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자율적이고 주도적으로 판단·결정·실행할 수 있도록 50여 명 정도의 청소년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수련관 운영에 직접 참여시키고 있으며, 다양한 취미, 소질, 가치관 등을 공유하는 동아리도 자유롭게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현재 10개 동아리가 구성되어 과학, 미술, 밴드, 농구, 댄스 등 분야별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수련관에서는 요리교실, 키 크기 프로젝트(음악줄넘기), 생일 프로그램, 동아리 활성화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고, 기관·단체 방문 시 경험할 수 있는 20여 가지 프로그램도 준비해두며 수련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가족과 함께, 친구와 함께, 선후배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남원시청소년수련관은 청소년의 다양한 욕구에 부응하며, 창의성 개발과 인성 함양을 위한 다양한 수련활동을 지원하고 청소년이 직접 청소년수련관 운영에 참여하여 웃으며 쉬고, 웃으며 놀며, 웃으며 배우고, 웃으며 꿈을 키우는 행복쉼터로 운영할 방침이다.
|
|
|
ⓒ e-전라매일 |
| ▲청소년들을 위한 ▲겨울방학 특별 프로그램
길다면 길고, 지루하다면 지루한 겨울방학이 시작됐다. 청소년 수련관에는 긴 겨울방학 청소년들이 생산적이고 유익하게 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많은 프로그램들이 학생들을 기다리고 있다. 당구, 탁구, 배드민턴 같은 실내 스포츠부터 음악줄넘기, K-POP 방송댄스, 요리 쿡 베이킹, 세계를 맛보는 요리 쿡, 만화로 배우는 회화, 요리로 배우는 회화, 말말말 자신감 스피치, 만화(웹툰) 그리기, NEW 창의 로봇, 통째로 배우는 한국사·세계사, 바둑, 서예, 보드게임까지 요새 청소년들이 원하는 많은 것들이 기다리고 있다. 또한 동아리 모집, 운영위원회원 모집,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 프로그램 운영, 기자단, 지킴이 등 청소년 수련관 운영과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위한 모집도 상시로 이뤄지고 있으니, 관심이 있는 청소년이라면 언제든 연락해보자.
|
|
|
ⓒ e-전라매일 |
| 청소년수련관은 평일과 주말에 모든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다만, 월요일은 휴관한다. 이용을 원하는 청소년은 수련관으로(063-625-3363)으로 문의하면 된다. 남원시의 찬란한 내일을 책임질 청소년들이 마음 놓고 자유로이 그들의 꿈을 펼칠 수 있는 곳, 남원시청소년수련관에서 남원의 미래를 만나보자.
|
|
|
ⓒ e-전라매일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