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라이온스클럽 “우리는 봉사한다”

국제라이온스협회 356-C(전북)지구 ‘순창라이온스클럽’은 반세기에 이르는 시간 동안 지역 순수 봉사단체로 순창군 지역사회에서 참 봉사대열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 창립 50주년을 앞두고 있는 순창라이온스클럽을 탐방해 보았다.
/편집자 주

↑↑ 제49주년 기념식 사진

▶라이온스 개설

라이온스(LIONS)는 자유[Liberty], 지성[Intelligence], 우리[Our], 국가의[Nation’s], 안전[Safety]의 약자이다.
1919년 6월 7일 멜빈 존스의 주도로 지성과 공명심이 투철한 사람들을 움직여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모임의 초석을 이루는 클럽 대의원 모임이 미국 시카고에서 있었으며, 이때 라이온스 인터내셔널이 개설되었다.
한국에서는 1959년에 처음 서울 라이온스 클럽이 발족되고 이후 전국에 지부가 설치되었다.
“남을 위해서 어떤 훌륭한 일을 시작할 때까지는 성공을 거두지 못한다”라는 좌우명을 남긴 멜빈 존스는 1961년 6월1일 82세로 세상을 떠났다.

▶클럽 설립 목적

‘순창라이온스클럽’은 세계 인류의 상호간 이해심을 배양, 증진시키며 건전한 국가관과 시민정신을 고취하고 지역사회의 생활개선, 사회복지, 공덕심 함양 등의 라이온스의 6대 이념을 구현해 순창군 지역사회를 발전시키는데 기여하고자 설립되었다.
1969년 8월 2일 21명의 회원으로 전주라이온스클럽을 스폰서로 초대회장 조영호 라이온을 중심으로 창립되었다.
이어 1997년 3월 27일 영남·호남의 화합을 위하여 ‘대구 영창라이온스클럽’과 자매결연을 맺고 현재까지 상호간 활발하게 왕래하면서 봉사를 통한 형제의 정을 나누고 있으며, 1998년 10월 31일 클럽 회관(현 전라북도 순창군 순창읍 유등로 55번지 소재)을 준공해 현재까지 지역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가고 있다.

↑↑ 사랑의 도배·장판 봉사

▶주요 사업 내용

그동안 클럽활동으로 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안구질환 무료 시술’ 300회 이상, ‘소년, 소녀 가장 돕기’, ‘사랑나눔 일일찻집’ 운영, 학교 개학철 ‘교통 캠페인’, 지역내 재학생에 ‘장학금 전달’, ‘무연고 벌초 사업’, 소외계층 ‘도배.장판 교체시공’ 사업, 순창장류축제 ‘무료 먹거리’ 봉사, ‘헌혈’ 봉사, ‘사랑의 연탄 나누기’, ‘이륜차 안전모 전달’, ‘돋보기 전달’ 등 수많은 봉사 활동을 클럽회원들이 전액 자비로 실시한다.
또 지역의 소외계층을 찾아 “우리는 봉사한다[WE SERVE]”라는 라이온스 모토 아래 참 봉사의 정신을 이어받아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빛과 소금’이 되는 봉사단체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

↑↑ 일일찻집 사진

▶현황 및 연혁

2018년 현재 조직은 회장(50대회장 나현주), 직전 회장, 회원 관리 분과, 홍보 의전 분과, 문화체육 분과, 봉사 분과, 회원 상조 분과 등 5개 분과로 편성되어 있다.
임원진 및 회원은 회장 1명, 직전 회장 1명, 감사 2명, 총무 1명, 재무 1명, T.T 1명, 테마 1명, 분과 위원장 5명, 회원 이사 10명, 회원 48명 등 총 70명이 활동하고 있다.

↑↑ 연탄봉사

▶수상내역

순창라이온스클럽은 봉사단체로 각종 수상 이력도 다채롭다.
1984년부터 우수클럽상을 시작으로 지구 종합대상, 종합 최우수 봉사클럽상, 복합지구 최우수종합 클럽상.최우수 봉사 클럽상, 지역종합 최우수클럽상, 최우수 헌혈봉사상, 클럽최고 등록상 등 다수의 상을 수상하면서 대표적인 지역 봉사단체로 인정받고 있다.

↑↑ 불우돕기 성금기탁

▶활동 상황
금년도 제50대 나현주 회장을 중심으로 「봉사는 마음 가짐이다!」라는 주제 아래 소외계층을 살피는 현장 봉사 및 각종 물품 등 나눔을 위한 기탁, 교통캠페인, 행복홀씨입양사업 등 다양한 지역봉사에 참여하고 있다.
순창라이온스클럽은 특히 장애인, 독거노인 가정 등 취약계층에도 따듯한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함께 나누는 일에 소홀하지 않는다.
또한 순창군내 편모·편부·조손가정 등 어려운 여건속에 생활하는 아동과 학생 등에게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에는 불우이웃돕기 일일찻집 봉사활동을 펼쳐 판매금액 전액을 기부할 예정이다.
겨울한파가 찾아오기에 앞서 동절기에 대비할 수 있도록 군내 취약계층 6가정을 찾아 연탄나눔, 도배장판교체, 거주지 주변 환경정비 작업 등을 병행 봉사했다.
또한 지역내 어르신들을 위해 써달라며 돋보기 300점도 군에 기증했다.
창립49주년을 보내고 있는 ‘순창라이온스클럽’은 지역사회에 기반을 둔 순수 봉사단체로써 라이온스 이념과 목적을 실현하는데 주변 이웃의 작은 어려움부터 먼저 살피며 해마다 빠짐없이 지역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쳐가고 있다.
순창라이온스클럽의 지역 사랑 나눔 봉사 행진은 연중에도 계속될 예정이다.
해 클럽 창립50주년의 역사적인 순간을 앞두고 있다.

나현주 회장 인터뷰



↑↑ 나현주 회장
ⓒ e-전라매일

‘티끌처럼, 한걸음처럼, 시작은 작고 미미하지만 ‘태산의 위상’을 ‘천리 해안의 저력’을 갖춘 순창라이온스클럽 운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며 회원 여러분들의 애로를 살피고 나아가 지역사회 발전에 도움이 되기 위해 ‘최고가 되기보다는 최선을 다하는 마음’으로 클럽을 이끌어나가겠습니다.
나 회장은 ‘봉사는 마음가짐이다’라는 주제를 정하고 남은 임기동안 최선을 다해 클럽을 이끌어 나아가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 아동 가정에 관심을 가지고 어려운 환경에 처한 우리지역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이 곧 미래 순창을 지탱하는 버팀목으로 아이들이 소외받지 않도록 다함께 보살피며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로 나가는데 순창라이온스클럽도 노력하며 봉사하겠습니다.
우리 클럽은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 속에 수 년 째 이 같은 사랑 나눔 봉사활동을 펼쳐올 수 있었고 작은 마음 하나하나가 모여 지역의 어려운 내 이웃에게 부족하지만 따듯함을 전해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회원들은 모두 보람차 합니다.
순창라이온스클럽은 지역의 소외된 계층들을 위해 허락하는 한 여력과 시간을 다해 앞으로도 최선의 봉사활동을 이어가겠습니다.

정석현 기자 /

입력 : 2019년 02월 2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