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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태권도 진흥과 보급에 앞장선다

태권도진흥재단, 중남미·중앙아시아 등 태권도 보급 및 상징지구 조성 나서
김정오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19년 06월 25일
태권도진흥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으로서 태권도원 운영을 비롯해 태권도 보존과 보급, 태권도 산업 육성 지원 등 태권도 진흥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쳐가고 있다. 태권도원은 ‘세계 태권도 성지’로 불리며, 지난 2017세계태권도선수권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른 바 있다. 특히, 최근 ‘2019∼20년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되며,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지로서 그 명성을 더 하고 있다. 오늘 날 태권도는 영광스러운 현재와 이를 뛰어넘어 밝은 내일로 나아가기 위한 중요한 길목에 서 있다. 혹자는 태권도가 위기라고도 한다. 이러한 위기와 발전의 기로에 놓인 태권도! 태권도진흥재단은 태권도진흥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알아본다. <편집자주>


ⓒ e-전라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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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흥·보급 통해 글로벌 위상 강화
태권도진흥재단은 올 상반기에 중남미 온두라스와 중앙아시아에 있는 우즈베키스탄을 다녀왔다. 두 국가 모두 해당 지역에서 태권도를 선도적으로 이끌고 있으며 태권도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는 공통점이 있다.
6월, 온두라스의 한 공립초등학교에서 태권도 승급심사가 펼쳐졌다. 이 자리에는 태권도진흥재단 대표단을 비롯해 주온두라스대한민국대사, 온두라스 대통령 공보수석과 교육부 실장 등이 참석하는 등 의미있는 행사임을 알게해 주었다. 태권도진흥재단은 주 온두라스 신성기 대사 및 온두라스 대통령 공보수석·교육부 실장 등과의 면담을 통해 태권도 진흥 및 보급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가졌다. 온두라스는 올해 2월부터 16개 공립초등학교 2∼3학년생 1,800여명을 대상으로 정규 체육수업 시간에 태권도를 의무 수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른바 태권도가 공교육에 진입한 것이다. 태권도가 온두라스에서 의미있는 발전을 보인데에는 자기방어와 신체발달 등 육체적인 도움과 함께 타인을 배려하고 부모님과 선생님을 존중하는 등 예를 다하는 정신적인 부분도 크게 작용했다. 재단은 온두라스 내 태권도 발전을 위해 공립학교 정규 과정 진입을 위한 예산과 태권도 띠, 쌍미트 등을 지원하며 온두라스에서의 태권도 붐이 중남이 일대로 퍼져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2월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했을 때는 NOC위원장을 비롯해 체육부 1차관, 태권도협회장, 우즈베키스탄 국립체육대학 총장, 우즈베키스탄 국립대학교 부총장 등 우즈베키스탄 내 체육 관련 주요인사들을 만났다. NOC 위원장과 체육부 1차관과의 만남에서는 태권도가 IOC 내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도록 주문했고, 국립대학교와 국립체육대학과는 업무협약을 체결해 양측 간 인적·학술적 교류를 활성화 하는 등 중앙아시아 태권도에 있어 매우 큰 영향력을 가진 우즈베키스탄을 든든한 파트너로 삼았다. 태권도진흥재단은 향후에도 동유럽과 서남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등 태권도 저개발국 또는 개발도상국에 대한 태권도 활성화를 위해 노력을 배가하고 태권도 홍보에 나서는 등 태권도의 글로벌 위상 강화와 진흥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또한, 태권도진흥재단은 해외공관과 협력해 현지의 정규학교 내에 태권도 교육 프로그램을 보급하고 태권도 용품 및 대회를 지원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미국과 중국, 온두라스 등 세계 각국에서는 태권도를 정규 교과 과목 및 고등학교 입학시험에 필수 과목으로 지정하는 등 태권도의 가치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 바로 이때, 태권도진흥재단이 더욱 분발해 태권도 진흥을 통한 글로벌 위상 강화에 적극 나서기 위해 최선을 다하기를 기대한다.

ⓒ e-전라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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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협약 대표적 성공사례 ‘K-STAY’
태권도진흥재단은 태권도와 국어 등 자랑스러운 우리 문화를 활용한 문화외교를 위해 올 3월 세종학당재단, 아시아발전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그 첫 번째 결과물로 올해 7차에 걸쳐 태권도원에서 진행될 ‘K-STAY’를 들 수 있다. ‘K-STAY’는 국내 유학중인 외국인을 주요 대상으로 태권도를 비롯해 한글과 한식 등 한국 문화를 다양한 체험을 통해 익혀 한국을 더욱 가깝고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재까지(6월 기준) 두 차례 진행한 K-STAY에서도 매회 발전을 위한 기관간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한다고 한다. 태권도원에서의 2박 3일을 통해 태권도와 한글, 한식 등 우리의 문화를 얼마나 깊게 알게될런지는 알 수 없지만, 머리로 그리고 눈으로 만 보고 스쳐가는 것이 아니라, 내 몸이 느끼고 익혀서 알게 된 지식과 체험은 오랫동안 기억에 남고 앎에 대한 깊이와 넓이 또한 깊고 넓을 것임은 확실하다. K-POP과 K-DRAMA라는 기존의 한류 콘텐츠와 함께 ‘K-STAY’가 한국을 깊고 넓게 알리는 한류전파자로서의 역할도 충실하기 바란다.

상징지구 건립과 태권도원 성지화
지난 2017년 12월. 상징지구 조성에 필요한 예산 176억원이 모두 확보돼 사업에 착수한 상태로 2020년 12월에 차질없이 준공 할 예정이다. 재단은 상징지구 조성을 위해 대한태권도협회, 국기원, 세계태권도연맹 등과의 협의체를 구성해 2018년 1월부터 회의를 진행한 결과 태권전은 기존 설계안을 준수하고 명인관은 수련과 명상 그리고 전시관을 갖춘 공간으로 일부 설계를 변경했다. 태권도진흥재단 이상욱 이사장은 “상징지구 조성을 통해 태권도의 유무형 가치를 태권도원에 반영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태권도원이 세계 태권도인들의 중심지로서 그 기능과 역할을 하는데 큰 동력이 될 것이다” 라며 상징지구 조성이 가지는 중요성을 설명했다. 상징지구에 있는 ‘태권전’에서는 태권도인들의 수련을 비롯해 고단자와 일반인들의 교류 등이 이루어지고, ‘명인관’에서는 고단자들을 위한 커뮤니티 및 네트워크 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태권도원이 세계 태권도인의 성지이자 중심지로서의 그 위상을 확립해 나가는데에 있어 상징지구가 가지는 의미는 매우 클 것이다.
태권도진흥재단은 앞으로도 상징지구 운영에 관한 태권도인들의 목소리를 듣고 더욱 나은 방향으로 의견이 모아지도록 대한민국태권도협회와 국기원, 세계태권도연맹,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를 비롯한 태권도인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일 예정이라고 한다. 상징지구 조성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도록 격려를 보내며 계획대로 조성되고 운영이 이루어지도록 희망찬 기대감을 갖고 응원 해 본다.

지역과 상생하는 공공기관 자리매김
태권도진흥재단은 지역과 연계한 협업과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역 내 농촌 봉사활동과 불우이웃 돕기, 김장 나누기, 사랑의 헌혈 등을 비롯해 지리적·경제적 소외계층을 태권도원으로 초청해 태권도 캠프를 진행하는 등 사회적 책임 완수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5월에는 반딧불축제 제전위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축제인 무주 반딧불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노력을 함께 하기로 했다. 6월에는 무주군에 위치한 하은의 집 원생을 태권도원으로 초청해 각종 투어 프로그램과 함께 특히, 태권도복을 입고 품새와 발차기를 수련하는 등 태권도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장애인 복지시설인 하은의 집 원생들로서는 평소 접하기 힘든 특별한 경험을 제공했고, 재단 역시 지역과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함께 재단은 태권도원에서의 각종 캠프시 반디랜드, 반딧불 신비탐사 등 무주군의 주요관광자원을 소개하고 추가 방문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계획하는 등 지역과 함께 상생하는 공공기관으로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 다해
2019년의 업무를 시작하던 시무식에서 이상욱 이사장은 선제적인 인권경영체계를 도입해 모든 이해관계자들의 인권을 보호하고 증진하고자 하는 의지를 밝힌바 있다. 이에 2월, 태권도진흥재단은 제1차 인권경영위원회를 개최하고 재단 운영에 있어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우선시하는 등 경영활동과 관련해 재단 임직원을 비롯해 이해관계자·고객 등의 인권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고자 하는 경영 원칙을 세웠다. 이 부분에 있어서 이상욱 이사장은 “우리 사회 전반에 걸쳐 인권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 재단은 인권침해 예방 뿐만 아니라 더욱 높은 수준의 인권 존중 문화 형성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힌바 있다.
‘국기’, ‘예시예종’, ‘정신수련’, ‘방어’ 등. 태권도를 의미하는 단어들은 많다. 그 의미에 있어 그 어느 하나 공격적이거나 타인에게 조금이라도 해를 끼치는 것은 없다. 이러하듯 태권도가 지니고 있고 태권도를 바라보고 있는 가치 즉, 상대방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예의의 무예라는 의미에 더해 국가 공공기관이라는 위치까지 더해져 그 책임감은 여타의 공공기관보다 더욱 막중하다고 생각된다. 태권도진흥재단이 짊어지고 가야 할 사회적 책임이라는 무게가 비단 공공기관이기에 부여되는 것만은 아닌 이유가 ‘국기, 태권도’를 대표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태권도진흥재단이 인권존중과 사회적 책임 실천에 더욱 넓고 깊은 의미에서 폭을 확대해 주기를 희망한다.

매년 외국인 3만명 수련 위해 다녀가
태권도진흥재단은 어느덧 태권도계에 있어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고, 태권도원은 세계 태권도인들에게 있어 ‘한번쯤 다녀가야 할 버킷리스트’에 올라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2016년 방문객 목표 27만명을 달성한 이래, 2017년과 2018년에는 태권도원 방문객이 30만명을 훌쩍 넘겼다. 특히 태권도 수련을 목적으로 한 외국인 방문객이 연간 3만명에 달하고 있는 곳이 바로 태권도원이다.
태권도진흥재단이 앞으로도 태권도를 알고 있는 모든 국민들의 염원과 성원에 힘입어 상징지구 조성과 국내외 태권도 보급·보존 등을 통한 태권도 진흥 그리고 지역과 상생하며 인권이 존중된 가운데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대표적인 기관이 되기를 기원하며, 응원하는 마음으로 지켜보고자 한다. 


김정오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19년 06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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