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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근현대기록관 ‘남원다움관’ 인기

개관 이후 입소문… 방문객 발길·기증 이어져
김종환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19년 11월 18일
ⓒ e-전라매일
10월 개관, 방문객 2000명 돌파
한 달간 자발적 기증 30여 건
기록물 보존·체험시설까지
시대별 지역 변천사 ‘큰 호응’

ⓒ e-전라매일
기록물의 효율적인 보존은 물론, 관람객이 힐링하며 시대별 남원시 행정 변천사는 물론, 체험시설까지 경험할 수 있는 남원시 근현대기록관, ‘남원다움관’을 들여다 본다.
<편집자주>

기록은 과거를 바라볼 수 있는 거울이자, 그 거울을 바탕으로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하게 해주는 디딤돌이다.
고대 로마에서는 사람을 죽이는 사형보다 더 두려움을 느끼게 했던 것이 바로 그 인물에 대한 모든 기록을 삭제하는 기록말살형(Damnatio Memoriae)일 정도로 기록은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의 존재이유라고도 할 수 있다.
이러한 기록물의 효율적인 보존은 물론, 관람객이 힐링하며 시대별 남원시 행정 변천사는 물론, 체험시설까지 경험할 수 있는 남원시 근현대기록관, ‘남원다움관’이 지난 10월에 문을 열었다.
개관 이후 입소문을 탄 ‘남원다움관’(남원시 검멀1길 14)에는 방문객들의 발길과 기증이 이어지고 있다.
ⓒ e-전라매일
현재까지 유치원, 초등학교, 대학교 등 교육기관은 물론 협동조합 청년단체 및 지자체에서 꾸준하게 관람이 이어지며 방문객은 개관 한 달도 안 돼 2,000명을 돌파했다.
특히 ‘남원다움관’의 개관을 계기로 남원의 삶과 기억을 기록으로 보존한다는 설립 취지에 공감을 표하며 이에 동참하고 싶다는 기증요청도 쇄도하고 있다.
개관 1달 동안 30여건의 자발적 기증이 이어졌으며, 10월부터 진행된 콘텐츠 수집 공모전인 「남원잇~다」에도 23점의 자료가 도착했다.
지난 2016년부터 구축 계획이 수립된 ‘남원다움관’은 671.67㎡, 지상 2층의 규모로 착공, 지난 10월 4일에 문을 열었다.
ⓒ e-전라매일
특히 사업추진 중간 발간된 금동(17년 11월), 동충동(18년 4월), 죽항동(18년 11월) 등 구도심기록화조사집은 많은 이들에게 호평 받으며 ‘남원다움관’ 건립 취지를 더욱 확고하게 만들어주었다.
‘남원다움관’의 성격은 도서관(Library), 기록관(Archive), 박물관(Museum)을 복합한 라키비움(Larchiveum)으로 규정된다.
앞으로 ‘남원다움관’에서는 소장하고 있는 기록물을 바탕으로 전시도 하고, 서가를 배치해 열람서비스도 제공할 것이며, 나아가 콘텐츠로 재구성해 모든 이들에게 공유하며 남원의 역사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할 것이다.
또한 기록관으로써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중요기록물(아카이브즈)을 수집?보존할 것이며 궁극적으로는 남원 기록보존소 역할을 수행하며, 미래 세대가 더 나은 남원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 e-전라매일
건물은 총 2층으로 구성돼 있다,
1층 ‘남원포레스트’는 남원에 관해 전문지식을 휴식과 함께 살펴볼 수 있는 전문서가로 조성, 광한루원, 국악, 춘향전 등을 보다 자세하고 재밌게 살펴볼 수 있도록 다양한 자료들이 구비돼있다.
2층은 남원 근현대 생활사의 전시·체험장인 ‘공간의 기억’, 행정 변천사를 살펴보고 체험하는 ‘나도 공무원’ 등의 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행정역사는 각종 문서와 행정유물을 유형과 시기 순으로 전시된 ‘나도 공무원’ 이란 테마로 꾸며진 제 2전시실에서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이 전시실에서는 옛 행정의 모습을 상상한 실제 작동되는 행정도구로 행정역사를 다채롭게 체험해 볼 수 있다.
특히 남원의 근현대거리를 고증을 통해 3D화면으로 재현, 인력거를 타고 여행하는 가상체험은 아이는 물론 성인들에게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 밖에도 야외에는 녹지공간과 유명 화백들의 벽화를 통해 도심 속 정원을 조성해 산책 코스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남원다움관’ 주변에는 남원대표 관광시설인 광한루원이 위치해 있고, 한옥 숙박시설인 남원예촌도 근거리에 자리 잡고 있어 관광연계성도 뛰어나다.
매주 화요일에서 일요일까지 운영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남원다움관’은 남원의 과거를 비춰 미래를 준비하게 해줄 훌륭한 시설이 될 것이다.
남원의 새로운 명소가 될 ‘남원다움관’의 개관을 진심으로 축하해본다.


김종환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19년 11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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