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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동부권 발전사업, 순창 식품·관광사업 이끌다

내년부터 강천산 다목적 주차장 조성·발효·미생물산업 클러스트 운영
쉴랜드 관광휴양촌·수 체험센터·관광사업 부흥을 이끌 ‘시발점’

나현주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19년 11월 20일
ⓒ e-전라매일
순창군은 관광사업으로 지난 2011년도부터 섬진강, 강천산, 수(水) 체험센터, 쉴랜드 관광휴양촌 등이 조성됐거나 조성중에 있으며, 식품은 순창하면 떠오르는 장류 클러스터를 시작으로 건강장수식품 클러스터와 월드푸드사이언스관 구축 등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동부권 사업으로 진행중인 사업을 자세히 살펴보자. <편집자주>

동부권 발전사업은 상대적으로 서부권에 비해 발전격차가 있는 동부권 6곳(남원시, 진안군, 무주군, 장수군, 임실군, 순창군)의 특화발전을 통한 경쟁력 강화와 지역균형발전을 촉진시키고자 추진됐다. 이와 관련 지난 2010년 11월, 동부권 특별회계가 설치됐다. 지난 2011년부터 2020년도까지 년간 300억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동부권 발전을 이끌고 있다. 향후 2030년까지 사업기간이 연장되고, 규모도 년간 360억원으로 확대되는 등 전라북도 동부권 지역의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할 전망이다.
순창군도 이 사업의 대상지로 수혜를 받으며, 식품과 관광사업 분야에서 눈부신 성과를 내고 있다.
ⓒ e-전라매일
▲ `힐링 내세운 쉴랜드 관광휴양촌 조성

이젠 힐링을 주제로 한 관광상품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사람들이 보고 마시고 즐기며 관광의 즐거움을 느낀다. 여기서 한 발자국 더 나아가 진정한 힐링을 찾고자 하는 사람들의 니즈(Needs)를 반영한 관광사업으로 관광 트렌드가 변하고 있다. 여기에 발맞춰 순창군도 전북 순창군 인계면 일대에 내년도 완공을 목표로 쉴랜드 관광휴양촌을 조성하고 있다.
이는 순창군이 동부권 발전사업으로 식품 분야와 관광 분야 각각 2개 사업, 총 4개 사업을 진행중인 가운데 그 하나다.
쉴(SHIL)랜드는 Sunchang Health Institute Longevity의 머리글자의 약자로, 건강과 장수 공간의 의미를 담았으며, 도시민의 힐링을 위한 대표 체험관광 시설로 거듭나고자 하는 군의 의지도 담겨있다.
지난 2017년 첫 발을 내디딘 이 사업은 3개년에 걸쳐 총 사업비 58억원이 투입되는 프로젝트다. 방갈로 조성(10동), 진입도로, 홍보간판 조성을 완료하고 사계광장, 수변공원, 주차장 조성, 구절초동산 및 건강휴양체험시설을 2020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내년에 사계광장, 수변공원 조성이 완료되면 기존에 힐링 체험 프로그램 교육공간으로만 인식됐던 이미지가 관광지로서 새롭게 전환될 수 있는 계기도 마련될 것으로 보여 주변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내년이면 약 10,000㎡ 규모의 구절초 동산 조성이 완료될 예정이어서 강천산에 이어 가을철 순창의 대표 관광지로 새로운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7월 착공에 들어간 건강휴양체험시설은 지상 2층 규모로, 1층에는 황토방과 소금방, 허브방 등 다양한 체험시설을, 2층에는 미식체험장을 조성해 내년 상반기에 선보일 예정이다.
ⓒ e-전라매일
▲ `대표 관광지인 강천산 길목에 위치한 수(水) 체험센터

관광분야 두 번째 사업인 수(水) 체험센터 건립사업은 음용 온천수를 활용해 예방 차원의 다양한 건강 체험프로그램을 관광화 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 90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온천 치유 누리실, 스파체험실, 테라피실과 어린이 놀이방 등이 들어선다. 여기에 온천광장정원을 조성해 온천족욕장과 어린이놀이터, 쉼터 등을 조성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수(水) 체험센터가 들어설 지역은 강천산 음용온천수를 무료로 시음할 수 있는 곳으로, 지난 2014년 매스컴을 타면서 음용온천수를 시음하기 위해 전국에서 사람들이 모여드는 곳이기도 하다. 순창을 대표하는 음용온천수와 이를 활용한 체험시설로 대표 관광지로 발돋움하기에 충분한 요건을 갖췄다.
여기에 인근 팔덕지 수변개발사업으로 관광레져시설이 추가로 조성될 계획이어서 향후 발전을 더욱 기대하게 하는 곳이다. 관광호텔도 조성중에 있어 체류형 관광지로서 탈바꿈도 기대할 수 있다.
이뿐 아니라 단풍 명산으로 유명한 강천산을 가기 위해 들러야하는 길목에 이번 시설이 조성되고 있어, 이것만으로도 관광지로서 성공을 충분히 예견할 만하다.
야외에 온천관광정원을 조성해 피로에 지친 도시민들이 온천물에 물을 담그며 그 동안의 쌓인 피로를 풀기에 안성맞춤이라, 내년이면 주말을 맞아 인근 대도시에서 모인 도시민들의 모습을 심심치 않게 마주할 것으로 보인다.

ⓒ e-전라매일
▲ `건강장수 식품클러스트 육성으로 순창 식문화 발전

순창군은 지난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전라북도 동부권 발전사업으로 98억원을 투입해 식생활 문화체험 실습관, 휴양 기반시설, 기능성 식품 소재개발, 도농교류 체험프로그램 등 건강장수식품 클러스트 조성을 위한 그림을 완성해가고 있다.
올해까지 전국에서 대기업, 학교, 사회단체 등 전국 6,000명이 건강 식단을 체험하기 위해 순창을 다녀갔다. 여기에 동부권 발전사업으로 추진한 식생활 문화체험 실습관 조성이 한 몫 했다. 그렇다고 시설만 잘 갖추었다고 모여든 건 아니다.
순창에 직접 생산한 식재료들을 활용한 푸드테라피 식단체험부터 건강음식 요리실습 등 잘 짜여진 프로그램들로 인해 전국에서 모여든 사람들은 만족해했고 그 인기가 올해까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체험 프로그램 진행외에도 순창군은 농특산물을 활용한 R&D 연구사업에서도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 올해 아로니아와 사과에 순창을 대표하는 발효기술을 접목해 각 과일의 발효추출물로 여성들의 피부미용이 쓰이는 마스크팩을 개발했다. 이 뿐 아니라 하루채움수, 꾸지뽕 열매차, 마스크팩 등 생산기술을 관련 사업체에 이전해 각각의 업체에 매출액 확대에도 큰 도움을 주었다.
기술이전외에도 그간 연구된 결과를 가지고 특허와 출원등록 등 올해까지 12건의 실적을 올렸다. 이로 인해 군은 보유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향후 관련 사업체 기술이전이나 상품개발에도 더욱 힘을 얻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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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에 완공될 월드 푸드사이언스관 건립

순창군이 올해 진행하고 있는 동부권 발전사업중 마지막은, 월드 푸드사이언스관 건립이다.
월드 푸드사이언스관 건립 사업에 총 40억원이 투입해 내년 12월에 완공을 목표로 순항중이다.
순창군의 경우 장류, 미생물 산업을 연계한 식품산업 육성을 추진중인 가운데 다양한 세계의 식품소재, 제조, 물리적 변화를 엿볼 수 있는 교육형 체험시설 구축이 필요했다.
이에 지난 2017년부터 부지매입 나섰으며, 건축물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하고 현재는 전시실 설치를 위한 용역이 진행중에 있다.
현재 전시실 설치를 위해 구상중인 내용을 보면, 총 6개 구간을 나눠 군사 및 세계 식량문화, 걸리버 음식세계, 미래의 키친, 미래형 식품 등을 만나볼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각 전시설 특색에 맞춰 다양한 전시물로 꾸며질 예정인 가운데 VR기술과 MR기술 등 IT 기술을 적극 활용해 아이와 청소년 등 주요 체험객이 될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기 위해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
 


나현주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19년 11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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