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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거석 교육감, “실력·인성 갖춘 미래인재 육성 온 힘”

올해 노트북 등 교육용 스마트기기 약 6만 5,000대 보급
생애주기별 교사 연수, 교과연구회, 수업 동아리 등 지원
도교육청 선발 50명 구성 ‘전북학생의회’ 오는 3월 출범

송효철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3년 01월 11일
ⓒ e-전라매일
서거석 전라북도교육감이 11일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교육 가족과 도민들에게 한 약속은 ‘학생중심 미래교육’의 주춧돌을 놓겠다는 것이었다.
취임 후 6개월 동안 소통과 협력을 통해 학생중심 미래교육의 기틀을 다진 서거석 교육감은 이날 에듀테크 기반 구축, 기초학력 신장, 수업 혁신 등 10대 핵심과제를 포함해 학생들의 미래역량을 키우는 36개 과제를 제시했다.
이날 제시된 36개 과제는 △미래(미래를 만드는 교실) △책임(모두를 위한 책임교육) △안전(건강하고 안전한 학교) △자치(소통과 참여로 따뜻한 교육공동체) △협력(지역과 함께하는 교육) △공동체(평화와 공존의 세계시민교육) 등 6대 분야로 나뉘어 추진된다.
전라북도교육청의 교육정책 비전과 방향에 대해 하나하나 살펴 본다.
/편집자 주

■ 미래 : 미래를 만드는 교실

전북교육청은 학생들의 미래 역량을 키우기 위해 미래교육 교실 환경을 구축하는 데 힘을 쏟을 계획이다. 올해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2학년, 고등학교 1·2학년 등 4개 학년 학생들에게 노트북 등 교육용 스마트기기 약 6만5000대를 보급한다.

스마트기기 활용 교육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교사들의 디지털 역량도 키운다. 전북교육연수원과 전북교육연구정보원 등을 활용한 연수, 학교로 찾아가는 연수 등 가능한 방법을 총 동원해 교사 연수를 진행할 계획이다.

수업 혁신에도 나선다. 생애주기별 교사 연수, 교과연구회, 수업 동아리 등을 확대 지원한다. 특히 수업 공개와 나눔을 확산하고, 학생 맞춤형 수업과 창의·융합 수업이 이루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수업 혁신으로 교실 혁명을 꾀하겠다는 계획이다.

미래형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공간혁신도 추진한다. 자유학기제·진로연계교육 전용교실을 운영하고, 40년 이상 노후학교를 미래형 교육과정 실현이 가능한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그린스마트스쿨 사업도 추진한다.

체육과 예술교육도 활성화한다. 건강한 체력 증진과 예술 감수성 함양 등으로 활기찬 학교 분위기를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미래 분야를 학교급별로 보면 유아를 대상으로는 놀이 중심 교육을 운영해 유아교육 공공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실내 놀이중심 공간과 생태놀이 공간, 학부모 놀이 나눔터 등을 조성한다.

초등학교 교육은 삶의 기초 역량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교육지원청 중심 한글책임교육 기본 연수, 한글책임교육 전문가 양성을 위한 심화 연수를 지원하고, 한글책임교육 지도 동아리를 운영하는 등 한글책임교육에 공을 들인다.

중학교에서는 자유학기제를 운영하고, 고등학교에서는 고교학점제를 운영한다.

ⓒ e-전라매일
■ 책임 : 모두를 위한 책임 교육

책임 분야는 우선 기초학력 책임지도로 공교육을 강화한다. 새 학기가 시작되는 오는 3월 초등학교 2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 진단검사를 시작한다. 이후 6월과 9월에 자율 향상도를 검사하고, 12월에 1년 동안의 성장 정도를 진단한다.

이를 통해 기초학력 미달 학생에게 협력교사 100명, 학습지원튜터 300명을 투입해 맞춤형 기초학력 향상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본청과 지역 교육지원청에는 학력지원센터를 둬 기초학력 신장을 돕는다.

독서와 인문교육도 강화한다. 교육 과정에 ‘한 학기 책 한 권 읽기’ 프로그램과 토론교육을 활성화하고, 도서관을 즐겨 찾을 수 있도록 미래형 학교도서관도 만든다.

유아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보편적 교육 복지 실현을 위해 사립유치원 유아 무상교육비를 1인당 13만5000원 지원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다문화 학생을 위해서는 부모나라 언어교실을 운영하는 등 상호존중과 배려의 문화 다양성 교육을 실현한다.

전교생이 10명 미만인 아주작은학교는 교육 주체가 참여하는 공론화 과정을 거쳐 통합을 추진하기로 했다. 통합된 학교에는 미래학교와 연계한 학교시설 구축, 지역 여건을 고려한 통학
지원, 지역 특색을 살린 교육과정 운영 등 다양한 혜택을 부여한다.

전주 에코시티 학교 신설 추진 등 도시개발지역 교육 여건 개선에도 손을 놓지 않을 계획이다.

■ 안전 :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

안전 분야는 내 집처럼 편안한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학교폭력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학교폭력통합관리시스템 플랫폼을 구축한다.

학교폭력 사전 예방을 위해 관계·회복·자치 중심의 찾아가는 학교학급 단위 생활교육을 지원하고, 학교폭력조정지원단 운영을 강화해 사안 처리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높인다. 피해학생과 가해학생 선도와 교육을 위한 협력적 돌봄시스템도 운영한다.

저소득 가정 학생의 맞춤형 복지 강화를 위해 생일축하·명절맞이 지원금을 올 설부터 지급한다. 교육급여 수급 자격을 보유하고 있는 학생의 생일 달에는 생일축하 지원금 4만 원을, 설과 추석에는 명절맞이 지원금 각 4만 원씩 1인당 연 3회, 총 12만 원을 지급한다.

초등학교 4학년 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1인당 연 4만 원의 구강검진 및 맞춤형 진료비를 지원하는 사업도 펼친다.

■ 자치 :소통과 참여로 따뜻한 교육공동체

전북학생의회가 오는 3월 출범한다. 각 학교에서 추천받은 학교 대표 중 각 교육지원청에서 추천한 40명과 전북교육청에서 공개모집한 학생 중 추첨을 통해 선발한 10명 등 50명으로 꾸려진다. 학생자치를 활성화하는 프로젝트다.

학생뿐만 아니라 교육지원청 단위에서 학부모 교육네트워크를 구성해 운영하는 등 학부모의 학교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계획도 있다.
이와 함께 학교가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학교업무 지원을 강화한다. 14개 교육지원청에 학교업무통합지원센터를 설치하는 동시에 효율적인 교육행정 구현을 위한 학교업무 기준안을 정립한다.

공정하고 합리적인 인사행정을 도모한다. 교원 인사제도 개선을 위한 설문조사, 토론회 및 공청회, 인사자문위원회 등 다양한 절차를 거쳐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할 계획이다.

■ 협력 : 지역과 함께하는 교육

농산어촌 작은학교 살리기 정책은 올해도 지속 추진한다. 어울림학교 139교, 원도심학교 59교, 농촌유학 협력학교 22교 등이 있다. 이를 통해 도시와 농산어촌 지역의 교육격차를 해소하겠다는 계획이다.

교육청, 지자체, 대학 간 소통과 상시 협력을 할 수 있는 교육협력추진단을 조직개편이 시행되는 3월 가동한다. 교육협력추진단 아주작은학교 통합이나 폐교 활용과 같은 지역교육 현안에 공동 대응하는 것은 물론이고 지역교육 공동과제 발굴, 신규사업 추진 등 전북교육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고교-대학 연계 진학 프로그램 운영으로 교사의 진학지도 역량을 강화하고, 학생과 학부모에게는 올인원(All in One) 진로진학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북지역 5개 대학 입학처와 대입 지원 협의체를 구성하고, 대학과 함께하는 학생 맞춤형 입시설명회, 박람회를 운영한다.

■ 공동체 : 평화와 공존의 세계시민교육

세계로 나아가는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학생 해외연수 기회를 대폭 확대한다. 국제교류 수업 연계 현장체험학습 630명, 청소년국제기구 세미나 운영 150명, 다문화 이해를 위한 학생중심 국제교류 500명 등 올 한해 약 2400명의 학생이 해외연수를 떠난다.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성공 개최를 위해서도 적극 협력한다. 잼버리 참가 학생 및 교직원 600명에 참가비를 지원하고, 전북도청 등 관계기관과 연계해 잼버리 관심 제고 및 개최 열기를 확산해 나간다.

인성 교육을 강화해 도덕성과 시민성을 키운다. 현장 중심 학교 맞춤형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인성교육 교원 역량 강화를 위한 직무연수도 실시한다. 학생들을 실력과 함께 인성을 갖춘 미래인재로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기후변화 대응 등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생태전환교육도 강화한다. 인프라 조성 등 교육의 주변부에서 이뤄진 환경생태교육을 자연과의 공존을 위한 구체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으로 바뀐다. 탄소중립 실천 20개 학교, 탄소중립 실천 200개 학급, 생태전환수업 100개 학급, ESG 교육 400개 학급 등이 운영된다.

학교 구성원 모두의 인권이 존중되는 학교 문화 조성에도 나선다. 학생은 물론 교직원 인권현황 실태조사를 하고, 인권 침해 모니터링도 강화한다.
서거석 교육감은 “전라북도교육청은 올해 10대 핵심과제를 중심으로 ‘학생중심 미래교육’을 펼친다. 실력과 인성을 키우는 전북교육으로 기쁨과 희망을 드리겠다”면서 “전북도민과 교육 가족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송효철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3년 01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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