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 공감, 톡톡!] 현충시설! 어디까지 가봤니?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19년 07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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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람문학관(전북 익산시 여산면 가람1길 7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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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 여산면 진사마을에 위치하고 있는 이병기 선생 생가와 가람문학관을 소개합니다. 자가용으로 익산 시내에서 금마를 지나 논산 방면으로 1번 국도를 따라 달리다 보면 ‘시조의 마을’이라고 불리는 진사마을 그리고 이병기 선생 생가와 가람문학관을 차례로 만나게 됩니다. 가람 이병기 선생(1891~1968)은 한글 운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한 독립운동가로 수많은 희귀 고서를 수집하고 연구했던 민족문화 수호자이자, 평생 교직에 있으며 후학을 양성한 교육자였습니다. 특히, 1931년 조선어학회 활동을 하며 1,600여명의 지도층 청년들에게 한글 강습과 민족의식을 고취시켰습니다. 1942년 10월 일제가 한민족 말살정책의 일환으로 만들어낸 조선어학회 사건으로 구속돼 1년간 혹독한 고문과 악형으로 옥고를 겪기도 했습니다. 국가보훈처에서는 그의 공훈을 기리기 위해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습니다. 생가는 이병기 선생이 태어나 살던 곳으로 조선 말기 선비의 가옥 배치를 따르고 있으며, 안채와 사랑채, 헛간, 정자 등이 남아 있습니다. 소박한 안채와 사랑채 아담한 정자와 연못에서 선비 가옥의 면모를 잘 살필 수 있습니다. 또한 지난 2017년 10월 개관한 인근 가람문학관에서는 선생의 삶과 업적을 살펴볼 수 있는 가람일기 등 다양한 전시물이 전시돼 있습니다. 가까운 주말 나들이 계획이 있다면 이 곳을 방문해 보는 건 어떨까요? 조국과 민족을 사랑하며 평생을 지조 있는 선비로 살아온 선생의 애국·애족정신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제공=서부보훈지청> |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19년 07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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