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을 위협하는 피부질환②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19년 10월 10일
족부백선의 원인인 피부사상균은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잘 자라므로 여름철에 더욱 기승을 부린다. 족부백선은 20~40대와 노인들에게서 많이 발생하는데, 발가락 사이에 병변이 나타나는 것이 가장 흔한 증상이다. 수포가 생기는 형태의 족부백선도 있다. 이와 같은 경우에는 여름에 땀이 나면 악화되기 쉽고 수포가 형성되면 가려움도 심해진다. 발바닥 전체에 걸쳐 정상적인 피부색의 각질이 두꺼워지고 긁으면 고운 가루처럼 떨어지는 각화형의 경우에는 자각 증상이 많지 않아 만성적으로 번지는 경우가 많다. 보통 족부백선 환자들은 한 가지 형태만 가지는 것이 아닌 여러 가지 형태가 복합돼 나타나기도 한다. 족부백선은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잘 번식하기 때문에 발을 항상 깨끗이 하고 통풍을 잘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간혹 족부백선을 치료하기 위해 빙초산에 발을 담그는 경우가 있는데, 매우 위험한 일로 시도하지 않아야 한다. ▲ 체온이 올라가면 나타나는 콜린성 두드러기 여름철 햇빛 아래서 운동을 하거나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겪은 뒤 체온이 1도 이상 올라 가면 피부에 두드러기가 나는 경우가 있다. 온 몸에 좁쌀처럼 올라오는 두드러기는 가렵거나 따갑기도 하다. 이 증상이 바로 만성 두드러기의 일종인 콜린성 두드러기 증상으로 체온이 올라갈 때 이를 조절하는 신체 반응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콜린성 두드러기의 증상은 1~2mm의 작은 두드러기와 홍반성 발진이 함께 나타난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전북지부 <계속> |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19년 10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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