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고을 문학산책]대나무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입력 : 2020년 06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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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시사철 반짝이는 진초록 빛에 휑하니 속 비운 사군자四君子의 모습은 예와 같은데
초여름의 밀 보리 서리와 초가을 콩서리 등 세시풍습을 따라가느라 그러는지
행여나 하는 마음을 곧추세워 왼쪽 돌아보고 오른쪽으로 돌려보느라
지나는 바람에도 헤헤 실실 방글 방글거리니 줄기며 가지의 생장점은 길을 잃었고 부름켜마저 보이지 않고 있다.
<시작메모> 천태만상이라더니 요즈음의 세태를 보면 조금은 알 것 같다 나의 일은 스스로 해결하려 하기보다는 남에게 의탁하거나 간편하고 손쉬운 편법행위가 만연되고있음을 시로 풍자했다.
/안평옥 전북시인협회 회원 |
전라매일 기자 / 00hjw00@hanmail.net 입력 : 2020년 06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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