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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전라매일 |
| “우리는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나요?” 고갱의 파리의 노란집, 타히티 섬의 쾌락의 집, 황색의 그리스도 여신이여! 걸혼 하고 싶은 타히티의 소녀여! 황금빛 금가루를 뿌리고, 천연 염료로 색조 화장을하고 열망을 갈망하는 눈빛으로 원시의 춤을 추는 타히티의 소녀여! 간간이 떨어지는 작은 꽃잎보다 툭! 하고 뚝뚝 지는 화려한 꽃이 강렬한 밝은 선명한 칼라의 꽃잎이 비에 젖은 새의 눈물이 더 아름답다. 타히티의 소녀여! “운명을 믿나요? 야윈 어깨 돋아난 황금날개, 꾹 다문 도톰한 입술은 소녀의 진정한 내면성에 이제, 막 피어난 붉은 꽃잎 이예요” 초록빛 투영한 옷을 입고 보랏빛 그늘진 음영,원시림속 색채를 떠난 시간, 운명을 거스른 시간, 타히티의 소녀여! 갱이 사랑한 타히티 섬의 소녀는 노을지는 타히티의 해변에서 황금빛 실루엣으로 황금 가루 모래 날리며 황홀하게 춤을 추며 짧은 사랑을 품는다.
<시작메모> 나의 소녀는 선홍빛 두툼한 소담스러운 입술, 화려한 커다란 꽃을 더 높은 이상의 상징처럼 머리에 얹었다. 파스텔톤 비밀스런 꿈을 소멸되지 않는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는 아름다움. 감성 풍부한 영혼의 소녀는 흩어져 사라지는 형체 없는 자아가 아닌, 시인, 화가의 눈 아름다운 꿈. 자아이다.
/이시우 전북시인협회 회원 |